요즘 뉴스가 답답할 때, 도산 안창호의 말을 다시 읽습니다

 요즘 뉴스를 보다 보면 마음이 답답해질 때가 있습니다.

무슨 일이 생기면 서로의 잘못부터 이야기합니다.

상대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찾아내고, 지난 일까지 꺼내어 책임을 묻습니다. 생각이 다르면 의견을 나누기보다 먼저 비난하는 말이 앞설 때도 있습니다.

어느 한쪽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뉴스를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어느 순간부터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따져보기도 전에 피곤해집니다. 정치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야기를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다가 문득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나라를 빼앗긴 시대를 살았고,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쳤으며, 실제로 감옥에 갇혀서도 뜻을 굽히지 않았던 분입니다.

그런데 그분이 남긴 말 가운데에는 독립에 관한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자신을 돌아보라는 말, 서로 미워하지 말라는 말, 사람이 먼저 달라져야 한다는 말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을 조금 다르게 읽어보려고 합니다.

나라를 되찾아야 했던 시대의 사람이 남긴 말이지만, 어쩌면 서로의 잘못을 찾느라 지쳐 있는 지금 우리에게도 한번쯤 필요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님 초상 사진
나라를 되찾는 일은 결국 사람을 바로 세우는 일에서 시작된다고 믿었던 도산 안창호 선생님. 오늘 다시 그 말을 생각해봅니다.

요즘 다시 읽는 도산 안창호, 서로를 탓하기 전에 생각해볼 말

1932년, 안창호에게 찾아온 또 한 번의 체포

1932년 4월 29일.

상하이 훙커우공원에서 윤봉길 의사의 의거가 일어났습니다. 이후 일본 경찰은 상하이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독립운동가들을 붙잡았고, 안창호 선생도 체포되어 국내로 압송됐습니다. 그해 12월에는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안창호 선생에게는 독립운동을 포기하면 풀어주겠다는 취지의 말이 전해졌습니다.

그때 남긴 것으로 국사편찬위원회 자료에 소개된 답변이 있습니다.

"나는 밥을 먹어도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먹었고, 잠을 자도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잤소. 나는 앞으로도 독립운동을 계속할 것이오." 

다른 역사 자료와 교과서 자료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문답이 소개됩니다. 표현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독립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만큼은 분명합니다. 

이 말을 지금 다시 읽어보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독립'이라는 단어가 아닙니다.

자기가 옳다고 믿는 일을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

밥을 먹고 잠을 자는 평범한 생활까지 자신의 뜻과 연결해 말했습니다.

말만 앞세운 것이 아니라 삶 전체를 하나의 방향으로 묶어놓았던 것입니다.

[💡마흔 이후.... 얼굴에 새겨진 지나온 시간]


안창호는 남의 책임을 묻기 전에 자기 자신을 이야기했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을 떠올리면 흔히 독립운동가라는 큰 이름부터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의 사상을 조금 들여다보면 의외로 자주 보게되는 말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먼저 돌아보라는 이야기입니다.

안창호는 민족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개인의 변화와 인격의 수양이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우리역사넷은 이를 안창호의 '무실역행'과 자기혁신의 사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혁신이 민족의 혁신으로 이어진다고 본 것입니다. 

널리 전해지는 그의 말 가운데 이런 내용도 있습니다.

"우리 가운데 인물이 없는 것은 인물이 되려고 마음먹고 힘쓰는 사람이 없는 까닭이요. 인물이 없다고 한탄하는 그 사람 자신이 왜 인물될 공부를 아니하는 것이오?"

지금 다시 봐도 직설적인 표현입니다.

누군가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말하기는 쉽습니다.

정치를 하는 사람이 잘못했다고 말하기도 쉽고, 공무원이 일을 잘못했다고 말하기도 쉽고, 이웃이 이기적이라고 말하기도 쉽습니다.

그런데 안창호 선생은 그다음 질문을 자기 자신에게 돌립니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 질문이 불편한 이유는 아마도 간단할 것입니다.

남의 잘못을 찾을 때는 내가 바뀌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서로 사랑하면 살고 서로 싸우면 죽는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 가운데 지금 시대에 가장 많이 떠올릴 만한 문장이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면 살고 서로 싸우면 죽는다."

이 문장은 안창호 선생의 말로 오랫동안 널리 전해져 왔습니다. 흥사단에서도 도산의 말씀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이 말에서 생각해 볼 부분이 있습니다.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것과 서로 미워하는 것은 같은 일이 아닙니다.

정치적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농사를 짓는 방법도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정책을 바라보는 생각도 다를 수 있습니다.
가족끼리도 생각이 다르고, 같은 마을에 살아도 살아가는 방식이 다릅니다.

생각이 다른 것은 어쩌면 아주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문제는 그 차이를 견디지 못하면서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내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면 대화할 자리가 사라집니다.

한 번 그렇게 되면 다음에는 상대가 무엇을 말하는지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누가 말했느냐만 남게 됩니다.

그때부터는 서로의 말을 듣는 일이 점점 어려워집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내 편'을 찾는 일만은 아닐 것입니다

뉴스를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어느 편인지 먼저 생각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누가 말했는지에 따라 같은 내용도 다르게 들립니다.

내가 지지하는 쪽에서 한 말이면 이유가 있을 것 같고, 반대쪽에서 한 말이면 틀렸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그렇게만 바라보다 보면 어느 순간 중요한 것을 놓칠 수도 있습니다.

무슨 말을 했는가보다 누가 말했는지가 먼저 보이기 때문입니다.

도산 안창호가 살았던 시대는 지금보다 훨씬 가혹했습니다.

나라를 빼앗겼고, 독립운동을 한다는 이유로 체포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독립운동을 하면서 사람을 모으고 조직을 만들고 교육을 했습니다.

임시정부 안에서 갈등이 생겼을 때에도 통합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우리역사넷'에서는 안창호가 임시정부의 분열 때마다 중재하고 통합하려 했으며, 개인의 혁신과 함께 대립과 분열을 극복하는 민족대통합을 강조했다고 설명합니다. 

나라를 되찾아야 하는 사람들조차 서로 생각이 달랐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다른 생각을 가진 채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일 것입니다.

[💡[ㄱ]트럭이 고랑에 빠졌습니다. ( __)+]


'책임'이라는 말을 다시 생각해봅니다

안창호 선생의 말 가운데 제가 오래 남겨두고 싶은 것은 책임에 관한 생각입니다.

우리는 무슨 일이 생기면 책임질 사람부터 찾습니다.

물론 잘못이 있다면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잘못을 덮자는 이야기도 아니고, 옳고 그름을 따지지 말자는 뜻도 아닙니다.

책임을 묻는 일과 책임을 남에게만 돌리는 일은 다릅니다.

도산의 사상에는 자기 자신을 바꾸는 일이 공동체를 바꾸는 출발점이라는 생각이 반복해서 나타납니다. 

이 생각을 지금 우리의 삶에 비춰 보면 한 가지 물음이 남습니다.

나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는가.

뉴스에 나오는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비판하는 것만으로 세상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물론 시민이 잘못된 일을 비판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내가 하는 말은 어떤지,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태도는 어떤지, 내 생각과 다른 사람을 대하는 방식은 어떤지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큰 사회의 문제도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시골에서 살아보니 더 쉽게 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곳에서는 서로 완전히 같은 생각을 할 수 없습니다.

시골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농사를 먼저 생각하고, 누군가는 생활의 편리함을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오래된 방식을 지키고 싶어 하고, 누군가는 새로운 방법을 받아들이고 싶어 합니다.

마을의 작은 일 하나를 두고도 의견이 갈릴 수 있습니다.

그때 필요한 것은 모두가 같은 생각을 갖는 일이 아닐 겁니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채로도 한 동네에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일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도산의 이야기가 오늘의 생활과 닿는다고 생각합니다.

독립이라는 거대한 역사에서 출발한 이야기지만 결국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로 내려옵니다.

- 거짓말하지 않는 것.
- 내가 할 일을 하는 것.
- 다른 사람의 생각을 함부로 깎아내리지 않는 것.
- 잘못했으면 인정하는 것.
- 그리고 내가 속한 곳을 조금이라도 나은 곳으로 만들어가는 것.

이런 일들은 뉴스에 크게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은 어쩌면 이런 작은 일들로 유지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죽더라도 거짓이 없어라"

안창호 선생의 말로 널리 알려진 또 하나의 문장이 있습니다.

"죽더라도 거짓이 없어라."

흥사단 자료에서도 이 말을 도산의 말씀으로 소개하고 있고, 도산안창호기념관을 소개하는 강남구 자료에도 같은 취지의 말이 확인됩니다. 

거짓말하지 않는 것.

요즘처럼 정보가 빠르게 퍼지는 시대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 확인하지 않은 이야기를 사실처럼 옮기지 않는 것.
- 내가 듣고 싶은 이야기라고 해서 무조건 믿지 않는 것.
- 반대로 마음에 들지 않는 이야기라고 해서 무조건 거짓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이것 역시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일 것입니다.


나라를 사랑한다는 말을 조금 다르게 생각해봅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이름 뒤에는 언제나 '독립운동가'라는 큰 이름이 따라옵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분은 평생 독립을 위해 살았고, 교육과 인재 양성, 조직 활동을 통해 민족의 힘을 키우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분의 말을 따라가다 보면 나라를 사랑한다는 것이 그저 큰 목소리로 나라를 이야기하는 일만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사람을 키우고,
- 배우고,
- 스스로를 바로 세우고,
- 서로 힘을 모으고,
- 분열을 줄이는 것.

그런 작은 일들이 모여 나라의 힘이 된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도산 안창호를 읽는다면 꼭 독립운동의 역사 속에서만 읽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오늘 내가 사는 곳에서 나는 어떤 사람인가.
- 가족에게는 어떤 사람이고,
- 이웃에게는 어떤 사람이며,
-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는 어떤 사람인가.

이렇게 생각해 보면 도산의 말이 남의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요즘 뉴스가 답답할 때, 잠시 다른 질문을 해보면 어떨까요

뉴스를 끄면 아무 일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하루 종일 뉴스를 보면서 서로를 탓하는 말만 듣고 있을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 사이 어딘가에 있을 겁니다.

-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말하되,
모든 것을 상대의 탓으로 돌리지는 않는 것.

- 내가 지지하는 사람의 잘못도 잘못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

-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의 말도 한번은 끝까지 들어보는 것.

- 확인하지 않은 이야기를 옮기지 않는 것.

-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사는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이런 태도가 세상을 단번에 바꾸지는 못 할 겁니다.

하지만 세상은 결국 이런 사람들의 수만큼 달라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도산 안창호가 꿈꾸었던 것도 어쩌면 그런 변화였을 것입니다.

한 사람의 변화가 또 다른 사람에게 이어지고, 그렇게 모인 힘이 공동체를 바꾸는 것.

그래서 그분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남을 향한 질문보단 나에게 묻는 질문이 생깁니다.

나는 지금 어떤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가.

해달바람비가 이 글을 남기는 이유

요즘 뉴스를 보면서 답답했던 마음에서 이 글을 시작했습니다.

어느 편이 옳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누군가를 비난하기 위해 안창호 선생을 불러오고 싶은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입니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 쉽게 등을 돌리는 모습을 보면서, 오래전 한 사람이 남긴 말을 한번 다시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서로 사랑하면 살고 서로 싸우면 죽는다.

사랑이라는 말이 조금 거창하게 들린다면, 서로를 사람으로 대하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겠습니다.

- 내 생각과 다르다고 적으로 만들지 않는 것.
- 틀렸다고 생각하더라도 먼저 들어보는 것.
- 잘못했을 때는 내 잘못도 인정하는 것.
- 그리고 내가 살아가는 곳을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보는 것.

시골에서 살아가는 일도 결국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일입니다.

밭 하나를 가꾸는 데에도 날씨가 필요하고 물이 필요하고 시간이 필요하듯, 사람 사이의 관계에도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한 번에 세상을 바꾸는 일보다 내가 서 있는 자리부터 조금씩 바로잡는 것.

내가 있는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나씩 해보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뉴스가 또 마음을 무겁게 하더라도 잠시 화면에서 눈을 돌리고 이런 질문을 해봅니다.

남이 무엇을 잘못했는가보다,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삶을 읽으면서 저도 이 말을 오래 생각해 보게 됩니다.


총정리 🌸진달래 꽁야~


남 탓보다 내 자신 먼저 돌아보기 - 뉴스를 보며 서로를 탓하기 지칠 때, '나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먼저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다름을 적으로 만들지 않기 - 생각이나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더라도 상대를 쉽게 비난하기보다, 그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의 말을 끝까지 들어야 합니다.

작은 실천과 거짓 없는 태도 -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를 무분별하게 옮기지 않고,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작은 행동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세요.



FAQ.자주 묻는 이야기

Q. 안창호 선생은 윤봉길 의사의 의거에 참여했나요?

안창호 선생이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공원 의거에 직접 참여한 것은 아닙니다. 1932년 4월 29일 의거가 일어난 뒤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국내로 압송됐습니다. 이후 1932년 12월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Q. "밥을 먹어도 독립을 위해 먹었다"는 말은 실제 기록인가요?

국사편찬위원회 우리역사넷에서 1932년 안창호가 일본 경찰에 체포된 뒤 독립운동을 계속하겠다는 취지로 한 답변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른 역사 자료와 교과서 자료에도 비슷한 문답이 실려 있습니다. 다만 자료마다 문장의 표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Q. "서로 사랑하면 살고 서로 싸우면 죽는다"는 말은 언제 한 말인가요?

안창호 선생의 말로 널리 전해지고 있으며 흥사단에서도 도산의 말씀으로 소개합니다. 그러나 정확한 연설 날짜와 장소까지 확인되는 자료는 부족합니다. 따라서 특정 법정이나 연설에서 한 말이라고 단정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Q. 안창호 선생이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무엇이었나요?

독립뿐 아니라 교육, 인재 양성, 개인의 자기혁신, 민족의 통합과 실력 양성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우리역사넷은 이를 '무실역행'과 자기혁신, 대립과 분열을 극복하려는 민족대통합의 노력으로 설명합니다. 

끝으로

역사는 지나간 일이지만,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이 남긴 말까지 함께 지나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안창호 선생이 살았던 시대와 지금은 많이 다릅니다.

우리는 나라를 빼앗긴 시대를 살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서로 다른 생각을 받아들이는 일이나, 내 잘못을 돌아보는 일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내가 속한 곳을 조금이라도 나은 곳으로 만드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남의 잘못을 하나 더 찾기보다 내 몫이 무엇인지 한 번 더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내일도 내가 살아가는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해보려고 합니다.

거창한 말보다 작은 행동 하나가 더 오래 남을 때도 있으니까요.


해달바람비 한줄평

얼마나 더 노력해야 이 말씀들이 몸에 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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