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교란종은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래생물 중에서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리거나 위해를 주는 생물을 말합니다. 생태계교란종 지정은 환경부령에 의하며, 특히 식물의 경우 ‘생태계교란 식물’로 분류됩니다. 이하 환경부 고시 2023. 교란 식물 18종 입니다.
교란 식물 18종 (환경부 고시 제2023‑228호 기준)
돼지풀 (Ambrosia artemisiifolia) - 알레르기 유발, 토착종 생장 억제
단풍잎돼지풀 (Ambrosia trifida) - 알레르기 유발, 토착종 생장 억제
서양등골나물 (Ageratina altissima) - 키가 크고 번식력 강함
털물참새피 (Paspalum distichum var. indutum) - 수변 위주 침입
물참새피 (Paspalum distichum var. distichum) - 수변 위주 침입
도깨비가지 (Solanum carolinense)
애기수영 (Rumex acetosella)
가시박 (Sicyos angulatus) - 줄기로 다른 식물 뒤엉켜 햇빛 차단
서양금혼초 (Hypochaeris radicata)
미국쑥부쟁이 (Aster pilosus)
양미역취 (Solidago altissima)
가시상추 (Lactuca scariola)
갯줄풀 (Spartina alterniflora)
영국갯끈풀 (Spartina anglica)
환삼덩굴 (Humulus japonicus)
마늘냉이 (Alliaria petiolata)
돼지풀아재비 (Parthenium hysterophorus)
(추가 외래 저위계 종 포함 여부가 고시 문서 내 별도 목록에 명시됨)
교란 식물의 우리 생태계 영향
토착식물 다양성 감소 - 경쟁력이 약한 토종이 빛과 공간을 빼앗겨 군락이 줄어듭니다.
알레르기 및 건강문제 - 돼지풀은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켜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토양 변화 - 일부 교란종은 토양 구조·pH를 바꿔 토착식물 환경을 바꾸기도 합니다.
* 이들 종은 번식력이 뛰어나 자생식물 서식지를 위협하며, 장기적으로 생물다양성을 저해합니다.
국립수목원 조사에서는 교란식물 제거 전후에 토종 종수 증가, 토양 유실 감소 등의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교란종은 단순한 잡초가 아닙니다. 자생식물과 동물의 서식지와 생물다양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주변 길가나 땅에서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의심된다면, 적극인 신고 및 제거하고 주변 여러사람들에게도 교육, 알림으로서 토착식물과 우리의 안전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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