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4

여름철 비닐하우스, 관리기(농기계) 보관 괜찮을까? 부품 손상 주의!

 여름철 비닐하우스는 태양열을 흡수해 내부 온도가 35℃ 이상까지 치솟기 일쑤입니다. 이러한 환경에 관리기(농기계)를 그대로 보관해도 괜찮을까요? 온도·습도·환기 여러면을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일 것 같습니다.


뜨거운 여름날 비닐하우스


비닐하우스 내부 환경

높은온도 - 여름엔 내부 기온이 35℃ 이상 고온으로 상승해 농작물에 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환기문제 -  온도·습도 조절을 위해 적절한 환기(측면·상부 개방)가 필요합니다. 자동환기 시스템이나 팬 설치는 상대적으로 저비용으로 온·습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즉, 비닐하우스는 일반 창고처럼 쾌적하지 않으며, 내부 온도가 수십 도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하우스내 환경이 관리기(농기계)에 미치는 영향

윤활유 점도 변화

윤활유는 고온에서 점도가 낮아지고, 씰(seal)이나 가스켓이 빨리 변형될 수 있습니다.

고무·플라스틱 부품의 노화

고무 호스, 가스켓, 커넥터 등이 빠르게 경화되거나 균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전기·전자 부품 열 손상

배터리, 전선, 스위치 등은 열에 민감하며 수명 저하나 퍼짐 현상이 우려됩니다.

금속 부품의 팽창·부식

금속 부품은 온도 변화로 팽창, 이물질 유입 등의 부식 가능성이 상승합니다.


비닐하우스에 보관 시 고려할 점

구분 권장 여부 이유
온도 ❌ 부적합 35℃ 이상 고온 → 관리기 부품 손상 가능
습도 △ 부적절 여름 습도 높다면 곰팡이·부식 우려
먼지 △ 주의 필요 토양·먼지 많아 기계 내부 오염 가능
환기 ο 개선 필요 환기 완료된 곳이라도 장기 보관엔 적절치 않음

즉, 비닐하우스는 관리기 보관 장소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추천하는 관리기(농기계) 보관 환경

가능하면 실내 또는 외부 그늘 보관 (비닐 + 갑바 등으로 덮어주세요)
내부 온도가 낮고 공기가 통하는 공간에 보관하세요.
또는 비닐하우스 내부 일부분에 차광막 설치로 온도 상승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팬·환기 시스템 설치 - 온·습도를 관리하는 자동환기 시스템을 활용하면 기계 부품 장기 보관에도 도움이 됩니다.
습도 조절제·방청제 사용
실리카겔이나 방청 스프레이로 내부 습기·부식 방지 가능.
기계 외부 커버 씌우고 바닥 간접 보관
열·먼지·수분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커버 활용.


끝으로

더운 여름, 비닐하우스는 관리기 보관 장소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단기 보관시 차광, 환기, 커버 등 예방 조치만으로 가능할 수 있으나, 장기 보관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최선의 방법으로 가능한 한 시원한 실내 창고나 개방된 외부 그늘에서 관리기를 보관하는 것을 권합니다.



2025/06/13

2025년 장마, 시작과 끝 안전 대비 가이드

 2025년 장마의 시작은 제주도부터 6월 12일(목) 장마에 진입, 평년(6월 19일보다 약 일주일 빠름)보다 이른 시작을 보였습니다. 남부지방(전라·경남권)은 13~14일경, 중부지방은 6월 25일 전후 장마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종료 시점은 제주 7월 20일경, 남부 7월 24일경, 중부 7월 26일경으로, 평균 약 한 달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


장마


2025년 6월 13일 현재 날씨 및 강수 정보

제주에서는 이미 장맛비가 시작되었으며, 산지 일부는 200~250mm 이상의 누적 강수량이 예보됩니다 .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포함한 남부지방은 12~13일 중순부터, 시간당 30~50mm의 국지성 강우가 내릴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13일 야간~새벽 집중 호우, 14일에는 정체전선 영향, 15일에는 한랭전선 겹침으로 인해 폭우 위험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장마 특징 및 위험 요인

이례적으로 빠른 진입과 더불어 국지성·야간 집중호우 빈도 증가 

첫 태풍 '우딥(Wutip)'의 간접 영향으로 뜨거운 수증기 유입 → 돌풍·벼락 동반 가능성 상존.

기온은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 특히 야간에도 열대야·고온다습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후·기상청 전망

6~8월 강수량 전망 - 6월은 평년보다 비 올 가능성 40%, 7월, 8월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 50% 

기온 상승 경향 - 6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확률, 7~8월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 50% 이상

엘니뇨·라니냐 영향은 보통 수준, 그러나 북서 태평양 수온 상승으로 인해 남서풍 강화 → 비와 더위 동시 상승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과거 통계와 비교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제주 장마기간 평균 32.4일(시작 6/19–종료 7/20), 남부 31.4일(6/23–7/24), 중부 31.5일(6/25–7/26)

시간당 30mm 이상 집중호우일 수 평균 - 전국 약 0.7일, 중부 0.8일, 남부 0.7일, 제주 0.8일 

2020년 장마철 최다 강수 기록 - 전국 평균 696mm, 제주 591mm, 중부 856mm 


실생활 대비 팁

배수로·침수 취약지 점검 - 배수로 막힘·하수 역류 확인.
방수 용품 준비 - 우산·방수커버·방수포⋯특히 차량·가전 보호용.
야간 집중호우 대비 - 수중 손전등, 비상식량, 방수 침낭 등 구비.
농작물·야외활동 계획 조정 - 고온다습 환경, 강수 집중 시 일정 변경 필요.
전기·안전 관리 - 누전차단기 점검, 저지대 전기제품 높이 두기.


끝으로

2025년 장마는 제주 6월 12일 조기 진입, 남부·중부 확대, 폭우 및 고온다습 환경 지속이 특징입니다. 특히 야간 집중호우, 태풍 '우딥' 영향, 국지성 강수 증가 등으로 인해 사전 대비는 필수입니다. 비피해, 물비해,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악취·벌레 문제 전원주택 맨홀 관리법 및 대처방법

 전원주택에는 지형이나 배수 구조(배관 및 맨홀)로 인해 맨홀 내부에 빗물이 고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가 오면 물은 맨홀로 흘러가고 비가 멈추면 맨홀 밑 공간에 물이 고이고, 시간이 흐르면 이곳에서 악취·부패·벌레(특히 모기)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런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맨홀 밑 섬프관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수맨홀


맨홀 고인물 발생 원인

배수불량시  - 내부 퇴적물(낙엽, 흙)이 맨홀 입구나 출구를 막아 물 흐름을 방해합니다.
구조적 설계 - 맨홀에 ‘섬프(sump)’ 구조가 있으면 일정 부분 물이 늘 고이게 되어 번식지가 됩니다.
관리 부재 - 정기 청소 및 배수 점검이 없으면 퇴적이 쌓이고, 모기 등 해충 서식처가 됩니다.


효과적인 관리 및 방지책

1. 정기 청소 및 점검 (월 1회 이상 권장)

퇴적물 제거 - 낙엽, 흙, 쓰레기를 맨홀 내부에서 제거해야 합니다.
구조 점검 - 배수 구멍, 퇴적부, 뚜껑 상태, 씰링 유무 확인 합니다.

2. 배수 기능 개선

펌프 설치 - 맨홀 규모가 큰 경우 계절별(실외 온도가 따뜻할 경우) 자동 또는 수동 배수 펌프 활용 가능
Sump 구조 개조 - 퇴수구 하단 기준으로 1cm 정도 남겨두고 시멘트몰탈 등 채우기 (잠깐 고였다가 말라서 물고임이 없어짐)

3. 모기 유입 방지 구조 보강

뚜껑 밀폐 - 2 mm 이하의 간극으로 밀폐된 뚜껑과 고무 가스켓 설치
스크린 설치 - 인렛/아웃렛에 곤충 유입을 막는 스크린(망)을 추가
망 설치 - 뚜껑 부분에 철물점에서 파는 모기장 또는 철망을 구입해 설치

4. 환경 개선

배수로 주변 정비 - 주변 배수관, 지표면 홈통, 빗물구 등 낙엽ㆍ이물질 제거
잔디·식생 관리 - 울창한 풀·관목을 제거하고 배수 경로를 확보


주기 항목 설명
매주 주변 정리 낙엽·쓰레기 제거, 빗물 흐름 확보
월 1회 내부 청소 퇴적물 제거, 물 고임 여부 확인
계절 변경 전후 구조 점검 뚜껑 밀폐, 씰링 확인, 스크린 점검
여름철 방제 조치 모기장치 비치(모스키토 덩크), 공기주입
장마 전 자동/수동 펌프 체크 배수계통 이상 여부 점검


끝으로

전원주택 내 맨홀 고인물 문제는 정기 청소, 밀폐 및 배수 구조 개선, 생물학·화학적 방제, 환경 정비를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과 장마 전후에는 모기 유충 방제 조치와 청소 및 관리를 통해 원인을 제거 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부지런히 관리해 주시면 모기와 벌레로 부터 안전한 전원생활을 하실 수 있게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