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한 양파를 오래 보관하려면 잎이 2/3 이상 시들고 누워 있는 시점, 즉 목(neck)이 마르고 종이 껍질처럼 될 때 수확해야 합니다 . 날씨는 건조하고 맑은 날이 좋으며, 우천이 예보되면 실내로 옮겨야 병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
1. 양파 고르기 & 예비 손질
수확 직후 흙은 붓이나 손으로 털어내고 절대 씻지 마세요. 물기가 남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 손상된 양파(흠집, 물러진 곳)는 보관하지 말고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분리합니다
2. 필요한 도구 & 재료
가위/가위클리퍼, 망사망/바구니/오크 랙, 통풍 좋은 저장공간(저온저장창고, 지하실, 차고 등)
(선택) 양파 줄, 신문지, 스택형 바구니
3. 큐어링(Curing) - 양파를 건조시키는 단계
큐어링은 보관 전에 목과 겉껍질을 바싹 말리는 과정입니다.
3.1. 건조시간 • 온도 • 장소
2~4주, 일부 상업적 기준은 6주까지 권장
온도 - 약 20~27°C(75–90°F), 따뜻하고 통풍 좋은 공간에서 말립니다.
3.2. 배치 방식
신문지 위, 선반 또는 와이어 랙 위에 한 겹으로 펼쳐서 공기 순환이 좋게 말립니다. 3일 정도 지나면 줄기를 자르거나, 줄기를 이용해 줄지로 꿰어 보관할 수 있습니다 .
3.3. 어떤 양파가 좋을까?
저장 품종(storage varieties) - Copra, Red Weathersfield, Stuttgarter, Patterson 등은 목이 마르고 각질화가 잘 되어 10~12개월 보관 가능 합니다. 단맛이 강한 스위트 품종(예: Vidalia, Walla Walla 등)은 수분이 많아 2~3개월 내 소비 권장 합니다.
4. 보관 장소 & 조건
온도 - 이상적 온도는 -1~4°C(32–40°F); 10°C 이하에서도 보관 가능하지만, 0°C 이하에서 얼지 않도록 주의 (저온창고 저장)
습도 - 상대습도 **60~70%**가 적당하며, 너무 습하면 목 곰팡이(neck rot)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장소 - 그늘지고 통풍 좋은 지하실, 뿌리 저장고, 비가림된 차고가 이상적입니다 .
용기 - 통풍이 잘 되는 망사망, 채반, 나무상자, 줄 꿴 형태가 좋고, 비닐봉투는 피합니다 .
분리 보관 - 사과·감자와 같은 에틸렌 방출 식품과 함께 보관하면 싹이 트거나 부패가 빠르므로 절대 같이 저장하면 안됩니다.
5. 정기 확인 & 활용
매주 한 번씩 상태를 확인해 싹이 트거나 물러진 부분 제거합니다. 상처 난 양파는 즉시 꺼내고, 싹튼 양파는 곧바로 소비하도록 합니다.
6. 대량 보관법
줄지 꿰기 - 양파줄을 사용할 경우 예쁜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건조·공기순환에도 좋습니다 .
바구니 쌓기 - 켜켜이 쌓아 공기 흐름을 유지하며 보관합니다 .
총정리
단계 | 핵심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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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시점 | 잎 2/3 이상 시들었을 때, 건조한 날 수확 |
큐어링 | 2–4주, 20–27°C, 통풍 공간에서 한 겹으로 건조 |
손질 | 흙 털기, 손상양파 분리, 목(줄기)은 3cm 남기기 |
보관 환경 | -1~4°C, 60–70% 습도, 통풍 좋은 어두운 장소 |
용기 | 망사망, 나무상자, 줄지 등 통풍 구조 |
점검 | 주 1회, 싹이나 썩은 부분 제거 |
보관 기간 | 저장 품종: 10~12개월. 단, 단양파 품종(수분과다) : 2~3개월 |
끝으로
이렇게 하면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겨울 내내 양파를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장 품종을 선택하고 큐어링 후에 적정 온도·습도·용기를 갖춘다면, 최대 10~12개월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좋은 먹거리로 건강도 챙기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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