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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一柱門)을 중심으로 각 구조재의 용어 명칭도

한국 전통 건축 입구 ‘일주문’의 구조와 부재 용어를 정리했습니다. 기둥, 보, 공포 등 각 명칭을 도해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일주문(一柱門)을 중심으로 각 구조재의 용어 명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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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 (一柱門)이란?

절에 들어서는 산문(山門) 중 첫번째의 문. 본래 일주문이라는 말은 기둥이 한 줄로 되어 있는 데서 유래된 것으로, 사주(四柱)를 세우고 그 위에 지붕을 얹는 일반적인 가옥형태와는 달리 일직선상의 두 기둥 위에 지붕을 얹는 독특한 형식으로 되어 있다.

사찰에 들어가는 첫번째 문을 독특한 양식으로 세운 것은 일심(一心)을 상징하는 것이다. 신성한 가람에 들어서기 전에 세속의 번뇌를 불법의 청량수로 말끔히 씻고 일심으로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상징적인 가르침이 담겨 있다.

즉, 사찰 금당(金堂)에 안치된 부처의 경지를 향하여 나아가는 수행자는 먼저 지극한 일심으로 부처나 진리를 생각하며 이 문을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건축양식은 주로 다포계(多包系)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데, 이 문에 많은 현판(懸板)들을 걸어 사찰의 격(格)을 나타내기도 한다.ib612.com

대표적인 것으로는 동래 범어사(梵魚寺), 양산 통도사(通度寺), 합천 해인사(海印寺)의 일주문 등을 들 수 있는데, 이 중 통도사의 경우 문의 중앙에 ‘영축산 통도사(靈鷲山通度寺)’라는 현판을 걸어 사찰의 명을 밝히고 좌우 기둥에 ‘佛之宗家(불지종가)’와 ‘國之大刹(국지대찰)’이라는 주련(柱聯)을 붙여서 이 절의 성격을 나타내고 있다.


지붕 관련 용어

용어 해설
내림마루 용마루에서 내려오는 방향으로 설치되는 지붕 마루. 측면의 수평 방향이 아닌, 경사면 쪽에 위치.
바래기(망와) 기와지붕 끝선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받는, 아래쪽 기와 줄. 끝기와로서 물 흐름을 마무리 짓는 역할.
기왓골 지붕에 기와를 얹을 때 생기는 골짜기. 빗물이 흐르게 되는 홈 부분.
용마루 지붕의 가장 높은 수평선상에 놓이는 마루. 건물의 중심축을 따라 배치. 장식이나 상징적 의미도 큼.
차꼬 지붕 처마 끝에 달린 장식적 또는 기능적 요소. 빗물받이 또는 경사 지탱의 역할.
부고 지붕 측면의 추녀 마루와 내림마루가 만나는 부분. 구조적으로도 중요하며 장식적 의미도 있음.
날개기와 지붕 끝에 장식적으로 배치되는 기와. 처마 끝을 보호하고 미적으로 마무리하는 역할.
암막새 지붕 가장자리에서 마감용으로 사용하는 암쪽(왼쪽) 기와. 막새기와 중 하나. 문양을 새기기도 함.
수막새 지붕 가장자리에서 마감용으로 사용하는 수쪽(오른쪽) 기와. 암막새와 짝을 이룸.

목재 구조물 관련 용어

용어 해설
공포(다포) 기둥과 지붕 사이에 설치된 구조물. 처마를 받쳐주는 장식 겸 구조 장치. ‘다포’는 여러 층의 공포를 의미.
벽선(용지판) 지붕 처마 아래, 벽 상부에 설치된 널판지로, 장식적 또는 풍압 차단 역할. ‘용지판’이라고도 함.
기둥 건축물의 수직 하중을 지탱하는 기본 구조물. 건물의 뼈대 역할.
주초석 기둥 아래에 받치는 돌. 기둥이 썩지 않도록 하며, 건물 하중을 바닥으로 분산시킴.
댓돌(외벌대) 기단의 상부에 평평하게 놓인 큰 돌. 그 위에 기둥이 놓이거나 출입을 위한 디딤돌 역할. ‘외벌대’는 한 단으로 구성된 형태.

도리·보·창살 등 수평재

용어 해설
창방 기둥과 기둥 사이에 수평으로 놓는 부재. 창문 높이에 설치되어 창틀이나 문틀을 지지함.
평방 창방 위쪽에 놓는 수평 부재. 창이나 벽 상부 구조 지지 역할.ib612.com
신방석 창방과 평방을 연결하는 작은 부재. ‘신방’이라는 단어에서 유래. 구조적으로 틀을 고정.
창방뺄목 창방을 보강하거나 연결할 때 쓰는 짧은 목재. 뺄목은 ‘짧게 끼워 넣은 나무’를 뜻함.
평방뺄목 평방에 연결되도록 덧붙이는 짧은 목재. 창방뺄목과 유사한 구조 강화 목적.

외장 및 장식 구조

용어 해설
방풍널 지붕 하단이나 벽면 끝에 설치해 바람을 막는 판재. 추녀 밑이나 처마 밑에 사용.
박공널 박공(지붕의 삼각면)을 마감하는 판재. 주로 처마 아래 삼각형 공간에 위치. 바람막이 및 장식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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