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내내 "잘 자랄까?" 라는 걱정으로 지켜봤는데, 점점 굵어지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기다림 끝에 뽑아 만든 음식들을 보며 고된 풀 뽑기 노동을 모두 잊게 해주었다. 양파는 보관이 쉽고 여러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한 채소다.
1. 씨앗 뿌리기
폭 약 40cm의 화단을 만든다. 너무 넓으면 잡초 제거가 힘들다. 2~3cm 간격으로 고랑을 만들고, 씨앗은 겹치지 않게 1cm 간격으로 뿌린다. 흙을 얇게 덮은 뒤, 거름과 나무재를 뿌리고 손바닥으로 가볍게 눌러 마무리한다.
2. 모종 키우기
잡초가 생기면 빠르게 뿌리까지 완전히 제거한다.
3. 모종 옮겨 심기
11월 초에 모종을 옮긴다. 퇴비와 나무재를 충분히 섞어 밭을 준비한다. 폭 60~90cm 정도의 화단을 만든다. 모종을 흙에서 조심스럽게 뽑아내 흙을 털고 한 다발로 묶는다. 모종 간격은 15~20cm로 하여 심는다.ib612.com
4. 거름 주기
뿌리가 자리 잡으면(12월 이후) 거름과 나무재를 조금 뿌려준다.
5. 첫 번째 잡초 제거 및 추가 거름 주기
잡초가 양파 뿌리 성장에 방해가 되므로, 잡초가 자라기 전에 흙을 뒤집어 잡초를 제거한다. 만약 잡초가 자랐다면 뿌리까지 깨끗하게 뽑아내야 한다. 3월 중순까지 잡초 관리를 마치고 나서 거름을 조금 더 주어 추가 비료를 준다.
6. 두 번째 잡초 제거
잡초가 다시 빠르게 자라므로 한 번 더 제거 작업을 해준다.
7. 수확
양파 잎이 쓰러지기 시작하면 6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에 수확한다. 날씨 좋은 오전에 양파를 뽑아 넓게 펼쳐 말린다. 오후에는 10개 정도씩 묶어서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 걸어둔다.
8. 잎양파 재배
가을에 잎이 나오면 다시 심는다. 15~20cm 간격으로 땅 위로 잎이 나오도록 묻어준다. 봄에 잎이 자라면서 양파도 어느 정도 자라 대파나 양파가 부족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너무 오래 두면 꽃이 피니 주의한다.ib612.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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