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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들빼기 단경기 재배기술

비닐하우스와 차광재배로 사계절 수확 가능한 고들빼기. 건강채소로 소득까지 잡는 단경기 재배기술을 정리했습니다.

 최근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사계절 내내 공급 가능한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고들빼기처럼 독특한 맛과 효능이 있는 작물은 일시적인 출하보다 단경기 재배를 통해 연중 공급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수 돌산 지역은 마늘·쪽파·시금치 이후작으로 고들빼기를 노지재배하고 있으며, 약 900여 농가가 참여해 전국 대비 높은 생산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하 시기 집중으로 인해 가격 하락과 물류비 부담 등의 문제가 지속되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비닐하우스 기반 단경기 재배 기술 개발이 절실했습니다.


고들빼기

고들빼기의 생물학적 특징 및 재배에 적합한 시설

식물적 특징 - 국화과의 1년생 초본으로, 유사종은 애기·까치·지리·두메 고들빼기가 존재합니다. 주요 성분은 이눌린이며, 특유의 쓴맛과 항암 효능으로 약용 가치가 높습니다.

생리적 특성 - 햇볕은 좋아하지만 강광과 고온에서는 추대가 빨라져 적정 저온 조건에서 생장이 안정적입니다.

재배시설 - 고비용 자동화 시설보다는 농가에서는 단동 철재하우스를 활용한 저비용 구조가 효율적입니다. 종자 채종 시 당해 파종이 추대 방지에 유리합니다.


재배 작형 요약

작형 유형

파종 시기

수확 시기

특징

노지재배

4월 중순 이후

파종 후 60일

추대 방지 위해 적정 시기 파종 필수

무가온 억제재배

9월 중순 이전

11월 중순

저온 전 생장 확보 필요

무가온 조기재배

3월 중순

5월 중순까지

상큼한 봄채소로 인기

여름 차광재배

6월 중순

8월 초순

연한 생채용으로 선호 높음


재배관리 및 경제성

파종은 줄뿌림보다 산파가 경제적이며 생육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생육 중 솎음과 적절한 관수가 필수이며, 온도 관리로 무름병 예방이 중요합니다.

여름 차광재배의 경우, 20~35% 차광망이 수익성과 품질면에서 가장 우수했습니다.

연 3기작 재배 시 평균 소득률은 약 75%로 매우 높은 편이며, 차광재배를 포함한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 다변화 가능.


기대효과 및 향후 방향

단경기 및 여름철 재배법 확립을 통해 고들빼기의 연중 공급이 가능해지며, 김치·나물·생즙·차 등 다양한 가공품으로 상품화 확대가 가능합니다. 돌산갓에 이어 고들빼기를 지역 특산품으로 발전시켜, 농가 소득 향상 및 지역 브랜드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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