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달바람비
자급자족의 삶, 부러움이 아니라 결심의 이유가 된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브로콜리 재배 - 여름 파종부터 수확까지 쉽게 따라하기

여름에 시작해 가을에 수확하는 브로콜리 재배법. 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파종부터 수확까지

 브로콜리는 일교차가 있는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채소입니다. 기온은 18~20도가 적당하며, 낮과 밤의 온도 차가 3~5도 이상 나는 환경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우리나라 기후로는 추분(9월 하순) 무렵의 날씨가 적기입니다. 다행히 더위와 추위 모두에 제법 강한 편이지만, 25도 이상으로 더워지거나, 5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지면 성장이 더뎌지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브로콜리


언제 심고 언제 수확하나?

브로콜리는 씨를 뿌린 뒤 수확까지 약 3개월이 걸립니다.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조생종 - 70~80일 / 중생종 - 80~90일 / 만생종 - 90~100일

이러한 재배 기간을 기준으로 보면, 여름 장마가 끝나는 7월 중하순쯤 파종해서 8월 중~9월 초에 본밭에 옮겨 심고, 10월 중순~11월 초 수확하는 것이 일반적인 재배 방식입니다. 만약 봄에 수확하고 싶다면, 2월 하순에 파종해 3~4월 정식, 6월 수확하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여름 파종 중심으로 설명하겠습니다.ib612.com


씨앗 고르기

종자 구입 시에는 사용 시기를 잘 확인하세요. 여름 파종용 중생종이 초보자에게는 무난합니다. 씨앗 판매처에서 "여름파종용" 또는 "가을수확용"으로 표기되어 있는 품종을 고르면 실패 확률이 적습니다.


육묘 - 모종 기르기

7월 15일쯤 씨를 뿌려서 8월 15일쯤 본밭에 옮겨심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상토(씨앗용 흙)에 씨를 1~2개씩 뿌리고 너무 깊게 묻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발아 적온은 약 25도이며, 5도 이하나 35도 이상에서는 발아가 잘 되지 않습니다. 싹이 튼 후 약 한 달 정도 지나 본잎이 4~6매 되면 본밭에 정식합니다. 포기 간격은 약 45cm, 넉넉하게 심는 것이 좋습니다.


밭 만들기

정식을 앞둔 7월 말~8월 초에는 밭 준비가 한창입니다. 장마로 자란 풀들을 정리하고, 여름 작물 수확 후 자리를 비운 밭을 다시 갈아엎어 준비합니다. 이때 김장용 배추밭과 함께 브로콜리도 심을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는 영양분을 많이 요구하는 작물이므로 퇴비를 넉넉히 사용하세요. 퇴비는 흙이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넓게 펴고, 가능하면 고토석회나 나무재, 붕소 같은 미량요소도 함께 섞어주세요.

특히 붕소 결핍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붕소를 소량이라도 챙겨주는 게 좋습니다. 텃밭이라면 한 주먹 정도를 흙에 잘 섞어주기만 해도 효과적입니다.

골 사이 간격은 70cm 정도가 적당합니다.


키우는 법

가을 채소는 봄에 비해 키우기 수월한 편입니다. 잡초도 줄고, 병해충도 줄어듭니다. 다만, 잎을 갉는 벌레가 자주 생기므로 수시로 살펴봐야 합니다. 정식 후 3~4일이면 자리 잡고, 7~10일이면 뿌리가 활착되며 본격적인 생장이 시작됩니다. 이 시기와, 정식 후 30일쯤 되어 꽃눈이 생기는 시기—이 두 시점이 양분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때입니다. 퇴비 위주로 재배한다면, 2~3일 정도 앞당겨 웃거름을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북주기(흙을 북돋아 주는 작업)도 잊지 마세요. 풀이 나는 것을 막고, 뿌리에 산소를 공급하며, 식물이 쓰러지는 것도 방지합니다.ib612.com

정화뢰만 키우고 싶다면 곁눈은 제거하고, 측지화뢰도 함께 수확하려면 곁가지를 살려두는 방식이 더 적합합니다. 텃밭에서는 후자가 일반적입니다.


수확과 보관

꽃봉오리 크기가 12~13cm쯤 되었을 때, 잎줄기 2~3개를 붙여 15~20cm 정도로 잘라 수확하세요. 이때 수확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조금 늦으면 꽃이 피어버리고, 너무 이르면 작습니다. 가급적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지고 난 오후에 수확하면 보관 시 변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측지화뢰는 줄기가 4cm 정도 자랐을 때 수확합니다. 꽃봉오리만이 아니라, 남은 줄기와 잎도 식용 가능하며 맛과 영양이 뛰어납니다.

브로콜리는 신선도가 생명입니다. 수확 후 바로 섭취하거나, 살짝 데친 후 냉동 보관하면 약 한 달까지 맛과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조리 방법

브로콜리는 가볍게 데쳐 먹는 게 가장 좋습니다. 너무 진한 양념보다는 소금, 식초 같은 자연 양념으로 먹으면 고유의 맛을 더 느낄 수 있어요. 풋내가 없고 식감이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부담 없이 좋은 채소랍니다.


총정리

7월 중하순 파종 → 8월 중하순 정식 → 10월 중하순 수확

중생종 여름파종용 품종 선택

퇴비, 붕소 등 밑거름 준비 철저히

정식 후 10일, 30일 무렵 양분 보충

꽃봉오리 12~13cm일 때 수확

곁꽃봉오리도 알차게 수확 가능

이런 순서로 차근차근 따라하면, 가을철에 싱싱하고 맛있는 브로콜리를 직접 수확할 수 있습니다.


댓글 쓰기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