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스테인은 데크나 외부 목재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자연스러운 색감을 살릴 수 있는 좋은 도장재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바르게 시공하지 않으면 본래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야외 목재의 경우, 습기나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도장 전 작업과 바르는 방식이 중요합니다. 오일스테인을 보다 효율적이고 깔끔하게 도포하는 방법을 자세히 안내해 드리며, 처음 작업하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1. 스테인 혼합하기
사용하기 전에 오일스테인 통을 거꾸로 뒤집어 약 1분 정도 가볍게 흔들어 줍니다. 바닥에 가라앉은 성분들이 잘 섞이도록 해야 균일한 색이 나옵니다.
2. 표면 정리 작업
데크를 시공하면서 생긴 톱밥이나 연필 자국, 거친 표면 등을 먼저 처리해 줍니다. 사포를 이용해 매끄럽게 다듬은 뒤, 빗자루나 청소 도구로 깨끗하게 먼저는 제거합니다.
3. 난간부터 세심하게 칠하기
데크에 난간이 있다면 붓을 사용해 구석진 부분부터 먼저 칠합니다. 스테인이 흘러내려 자국이 남을 수 있으니, 마르기 전에 자국을 붓으로 정리하며 꼼꼼히 도색합니다.
4. 바닥 넓은 면적 도색
난간 등 세세한 부분이 끝났다면, 유성 전용 룰러를 사용해 데크 바닥을 칠합니다. 롤러 손잡이는 길게 연결해 주면,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편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주의! 너무 빠르게 룰러를 움직이면 스테인이 튀어 눈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속도로 도포해야 합니다.
5. 날씨 조건 체크
도색 전날에는 비가 오지 않은 날씨, 그리고 작업 후 최소 4시간은 비가 내리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습한 날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업 시 필요한 준비물
- 유성 전용 롤러 1개
- 페인트 통 2개 (붓/롤러 세척용 포함)
- 붓 2개 (작업용)
- 작업용 보호안경
추가Tip.
붓칠을 할 때는 붓을 좌우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고르게 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오일스테인 작업은 단순히 색을 입히는 것을 넘어, 목재를 보호하고 오랜 시간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날씨 조건과 도포 방법, 준비물만 잘 지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자국 없이 깔끔하게 칠하는 요령과 마르기 전 처리 등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 번 익혀두면 이후에도 충분히 혼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꼼꼼한 준비와 성실한 시공으로 멋진 데크 공간을 완성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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