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을 장만 했습니다. 일년치. 또 일년이 지났나 봅니다. 텅 비어있던 연탄자리는 또 다시 연탄들로 가득 합니다. 가지런히 잘도 쌓아 주셨습니다. 매년 언제나 처럼 오늘도 쌓인 연탄에 기분이 좋아 집니다. 가슴도 이미 따뜻 합니다. 전 오늘 기분이 좋습니다. 이렇게 기분 좋게 살고 싶었는데,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전 이렇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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