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초기 시동 안 걸릴 때 - 2행정 예초기 원인과 해결 방법
예초기를 꺼냈습니다.
기름도 넣었습니다.
그런데 스타터 줄을 아무리 당겨도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지난번에는 잘 됐는데 왜 이러지?” 싶어서 몇 번을 더 당겨봅니다. 그래도 안 걸립니다. 이번에는 조금 세게 당겨봅니다. 또 안 걸립니다.
예초기를 오래 써본 분이라면 한 번쯤 겪어보셨을 겁니다.
2행정 예초기는 구조가 복잡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동이 안 걸린다고 처음부터 큰 고장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래된 혼합유가 들어 있거나 점화플러그가 젖어 있는 경우도 있고, 초크 위치가 잘못돼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에어필터나 연료필터가 막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이런 간단한 곳에서 원인을 찾게 될 때가 많습니다.
저도 이런 기계는 처음부터 이것저것 뜯는 것보다 연료 -> 초크 -> 점화플러그 -> 에어필터 -> 연료 공급 순서로 보는 게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예초기 시동이 안 걸릴 때 실제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하나씩 알아보고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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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진 피스톤 수리모습 |
예초기 시동 안 걸릴 때 - 2행정 예초기 원인과 해결 방법
예초기 시동 안 걸릴 때 먼저 이것부터 보세요
지금 당장 예초기 앞에 있다면 아래 표부터 확인해도 됩니다.
| 현재 증상 | 먼저 확인할 곳 |
|---|---|
| 아무리 당겨도 한 번도 안 걸림 | 연료, 초크, 점화플러그 |
| 부르릉 하고 바로 꺼짐 | 초크, 연료 공급, 에어필터 |
| 계속 당겼더니 더 안 걸림 | 점화플러그가 젖었는지 확인 |
| 겨울 지나고 처음 꺼냈음 | 오래된 혼합유와 연료계통 |
| 처음에는 잘 되다가 작업 중 꺼짐 | 연료필터, 연료호스, 에어필터 |
| 시동은 되는데 힘이 없음 | 연료, 에어필터, 절삭 부하 |
이 정도만 알아도 시동이 안 걸린다고 무작정 스타터 줄부터 계속 당기지는 않게 됩니다.
2행정 예초기는 연료부터 확인합니다
2행정 예초기라면 연료를 제일 먼저 봅니다.
여기서 말하는 연료는 그냥 휘발유가 아닙니다. 사용하는 예초기의 설명서에서 정한 휘발유와 2행정 엔진오일의 혼합유를 사용해야 합니다.
혼합 비율은 예초기마다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허스크바나 일부 2행정 제품은 50:1, 즉 휘발유 5L에 2행정 오일 100mL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모든 예초기가 같은 비율을 쓰는 것은 아니므로 자기 기계의 설명서가 기준입니다.
오일을 대충 눈대중으로 넣는 것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제조사 자료에서도 소량의 연료를 섞을 때 혼합 비율의 작은 오차가 커질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작년에 남겨둔 혼합유라면
예초기는 일 년 내내 쓰는 기계가 아닙니다.
여름에 몇 번 사용하고 창고에 넣어뒀다가 다음 해 다시 꺼내는 집도 많습니다.
그런데 연료통에 혼합유가 그대로 남아 있다면 시동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남은 연료를 그대로 넣고 스타터 줄만 계속 당기기보다 연료 상태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된 연료가 연료계통에 남아 있으면 시동 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다면 제조사가 안내하는 보관 방법에 따라 연료를 관리하는 게 좋습니다. (보통의 경우 연료를 모두 태워서 장비 스스로 시동이 꺼지게 해야 합니다.)
[💡2행정 엔진, 오일 미혼합 시 망가지는 이유와 관리방법]
첫번째 경우. 스타터 줄을 아무리 당겨도 한 번도 안 걸립니다
가장 답답한 경우입니다.
“휙, 휙, 휙” 하고 스타터 줄은 잘 돌아갑니다.
그런데 엔진은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이럴 때는 스타터 줄을 계속 당기기보다 먼저 연료가 제대로 있는지 확인합니다.
연료가 있는지 확인하고, 오래된 혼합유라면 새 연료로 바꿉니다.
그다음 예초기의 초크와 프라이머 펌프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모델마다 시동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초크를 몇 번 조작해야 하는지, 프라이머 펌프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해당 제품의 설명서를 따라야 합니다.
그런데도 안 걸린다면 점화플러그를 확인합니다.
두번째 경우. 스타터 줄을 계속 당겼더니 점화플러그가 젖었습니다
이 경우에는 반대로 연료가 너무 많이 들어갔을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시동이 안 걸립니다.
그래서 계속 당깁니다.
또 안 걸립니다.
몇 번이고 반복하다가 점화플러그를 빼보면 끝부분이 축축하게 젖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흔히 플러그가 젖었다고 표현하는 상태입니다.
이때 계속 같은 방법으로 시동을 걸면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점화플러그가 젖었다면
먼저 엔진을 식히고 주변에 불꽃이나 담배 같은 점화원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점화플러그를 분리할 때는 예초기 설명서에 나온 방법을 따릅니다.
플러그가 젖었다면 충분히 건조시키고, 오래 사용해 전극이 닳았거나 상태가 좋지 않다면 교체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플러그를 뺀 상태에서 연료가 주변으로 흘러나오는 상황이라면 시동 테스트를 서두르지 않는 게 좋습니다. 휘발유는 불이 붙기 쉬운 연료라서 이 부분은 귀찮더라도 먼저 정리해야 합니다.
세번째 경우. 점화플러그를 새것으로 바꿨는데도 안 걸립니다
점화플러그가 문제인 줄 알고 새것으로 교체했는데도 시동이 안 걸릴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플러그 하나만 붙잡고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플러그 캡이 제대로 꽂혀 있는지 봅니다.
플러그가 너무 느슨하게 조여져 있지는 않은지도 확인합니다.
점화플러그의 전극 상태와 간격도 확인합니다. 전극 간격은 모델마다 다르므로 인터넷에서 아무 숫자나 찾아 맞추기보다 예초기 설명서에 나온 규격을 따라야 합니다.
여기까지 이상이 없다면 연료 쪽으로 넘어갑니다.
네번째 경우. 예초기가 부르릉 하고 걸렸다가 바로 꺼집니다
이 증상은 “아예 시동이 안 걸리는 것”과는 다릅니다.
한 번은 분명 엔진이 붙습니다.
“됐구나!” 싶은 순간 꺼집니다.
다시 당기면 또 잠깐 걸렸다가 꺼집니다.
이런 경우에는 초크 상태부터 확인해볼 만합니다.
차가운 엔진을 처음 시동할 때 초크를 사용하는 예초기가 있습니다. 시동이 걸린 뒤에도 초크 상태가 그대로라면 엔진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시동 방법은 제품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레버 위치와 순서는 예초기에 붙어 있는 표시나 설명서를 확인합니다.
다섯번째 경우. 처음에는 잘 걸리는데 풀을 조금 베면 꺼집니다
이것도 막상 겪어보면 골치 아픈 증상입니다.
아침에 시동을 걸 때는 잘 걸립니다.
몇 분 동안 잘 돌아갑니다.
그런데 풀을 베기 시작하면 힘이 떨어지고 결국 꺼집니다.
잠시 쉬었다 다시 걸면 또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연료가 충분히 공급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연료필터가 막혔거나 연료호스가 오래돼 갈라졌거나, 카뷰레터 쪽에 문제가 생긴 경우도 있습니다.
연료통 안에 있는 작은 필터는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그래도 연료가 엔진으로 들어가는 길에 있는 부품이라 상태가 좋지 않으면 시동이나 출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연료호스도 한번 보세요
오래 사용한 예초기는 연료호스가 딱딱하게 굳어 있거나 갈라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호스 주변에 연료가 새거나 이상하게 젖어 있다면 그냥 지나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연료라인에 문제가 있다면 시동을 계속 걸기보다 호스와 연결 부위를 먼저 손보는 게 순서입니다.
[💡2행정 혼합유 제대로 만들기 - 예초기, 엔진톱 오일 비율과 관리 방법]
여섯번째 경우. 오랫동안 보관한 예초기가 올해 처음부터 안 걸립니다
개인적으로 예초기에서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작년에 마지막으로 쓰고 창고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처음 꺼냈습니다.
예초기 상태는 멀쩡해 보입니다. 그런데 시동이 안 걸립니다.
이때는 “기계가 고장났나?” 하기 전에 지난해 넣어둔 연료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2행정 예초기는 연료를 만들어 사용하는 만큼 보관 기간 동안 연료 관리가 중요합니다. 일부 제조사 자료에서는 한 번에 한 달분 이상의 혼합유를 만들지 않도록 안내하기도 합니다.
내년 작업철까지 오래 보관할 생각이라면 그냥 연료를 넣어둔 상태가 아닌 해당 모델의 제조사 보관 방식대로 하셔야 합니다. (보통의 경우 연료를 모두 태워서 장비 스스로 시동이 꺼지게 한 후 보관하시면 됩니다.)
일곱번째 경우. 에어필터가 먼지와 풀가루로 막혔습니다
예초기는 흙과 먼지가 많은 곳에서 사용합니다.
풀을 베다 보면 풀가루도 날립니다.
그만큼 에어필터도 쉽게 지저분해집니다.
에어필터는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를 걸러주는 부품입니다. 심하게 막혀 있으면 공기 흐름이 나빠져 시동이나 엔진 작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예초기 커버를 열었는데 필터에 먼지가 잔뜩 붙어 있다면 그냥 닫지 말고 바로 청소해 줍니다.
에어필터는 물로 씻으면 될까?
이건 필터 종류를 먼저 봐야 합니다.
세척할 수 있는 필터도 있고 물에 씻으면 안 되는 필터도 있습니다.
그러니 “예초기 필터는 물에 씻는다”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사용하는 예초기의 설명서에 나온 청소 방법을 따라야 합니다.
세척한 부품이라면 완전히 말린 뒤 장착합니다.
여덟번째 경우. 프라이머 펌프를 눌러도 이상합니다
예초기에 투명한 작은 펌프가 달려 있는 모델이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몇 번 눌러 연료를 끌어올리는 프라이머 펌프입니다.
이 부품을 눌렀을 때 평소와 다르게 움직이거나 연료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연료 공급 쪽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연료호스나 필터, 펌프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투명한 연료라인이 있는 모델이라면 연료가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종에 따라 장비구조가 다르니 보이는 모습만으로 고장을 확정하지는 않습니다.
아홉번째 경우. 예초기를 눕혀 놓은 뒤 시동이 안 됩니다
차에 싣거나 창고에 넣어두면서 예초기를 옆으로 눕혀 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다음 꺼내서 시동을 걸었는데 안 걸립니다.
이럴 때는 먼저 연료가 새지는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연료가 넘쳤거나 엔진 쪽으로 많이 들어가 점화플러그가 젖었을 가능성도 살펴봅니다.
기계에서 휘발유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스타터 줄부터
계속 당기지 않습니다.
연료가 새고 있다면 그 원인을 먼저 찾아야 합니다.
열번째 경우. 시동은 걸리는데 예초기를 돌리면 힘이 없습니다
시동은 잘 걸립니다.
공회전도 별문제 없습니다.
그런데 막상 풀을 잡고 베기 시작하면 엔진 소리가 달라집니다. 힘을 못 쓰고 축 처지는 느낌이 납니다.
이럴 때는 연료부터 한번 봅니다. 연료필터나 호스가 막혀 있으면 연료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을 수 있고, 에어필터에 먼지가 잔뜩 끼어 있어도 그렇습니다.
예초기 힘이 모자란 게 아니라 풀을 너무 많이 물린 경우도 있습니다. 풀이 길고 굵은데 한꺼번에 많이 베려고 하면 엔진이 버티지 못하고 회전수가 떨어집니다.
나일론 줄도 너무 굵거나 길게 쓰면 엔진에 부담이 됩니다. 예초기 출력에 맞는 줄을 써야 합니다.
풀을 베다가 힘이 떨어진다고 바로 엔진 고장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쓰고 있는 줄이나 지금 베고 있는 풀이 어떤지도 같이 봐야 합니다.
점화플러그를 보면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시동이 안 걸릴 때 점화플러그를 확인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플러그가 젖어 있는지 말라 있는지를 보면 연료가 엔진 쪽으로 들어가고 있는지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플러그가 젖어 있다.
연료가 많이 들어간 상태일 가능성을 생각해봅니다.
플러그가 지나치게 말라 있다.
연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쪽을 살펴봅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원인을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점화플러그 하나가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초기 시동 안 걸릴 때 카뷰레터부터 뜯지는 마세요
예초기 시동이 안 걸리면 카뷰레터를 분해해야 하나 생각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카뷰레터를 뜯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연료가 오래된 것은 아닌지 확인하고, 초크를 제대로 사용했는지 보고, 점화플러그와 에어필터를 확인합니다.
그다음 연료필터와 연료호스를 봅니다.
여기까지 확인했는데도 계속 문제가 생긴다면 그때 카뷰레터를 의심해도 늦지 않습니다.
카뷰레터 안에는 작은 통로와 부품들이 있고 조정이 필요한 부분도 있습니다. 분해 경험이 없다면 괜히 건드렸다가 원래 잘 되던 예초기까지 손을 봐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정비점에 가져가는 게 오히려 빠릅니다.
예초기 시동 불량, 증상별로 다시 보면
| 증상 | 의심해볼 곳 |
|---|---|
| 한 번도 시동이 안 걸림 | 연료, 초크, 점화플러그, 연료 공급 |
| 시동 후 바로 꺼짐 | 초크, 연료 공급, 에어필터 |
| 계속 당길수록 안 걸림 | 플러그 젖음, 플러딩 |
| 1년 정도 보관 후 시동 불량 | 오래된 혼합유, 연료계통 |
| 작업하다가 자꾸 꺼짐 | 연료필터, 연료호스, 에어필터 |
| 시동은 되지만 힘이 없음 | 연료, 필터, 연료 공급, 작업 부하 |
| 휘발유 냄새가 심함 | 연료 과다, 누유, 연료라인 |
그래도 시동이 안 걸린다면 여기까지 확인합니다
여기까지 왔다면 한 번 정리해봅니다.
- 새로운 혼합유인지 확인했습니다.
- 초크도 제대로 사용했습니다.
- 점화플러그도 확인했습니다.
- 에어필터도 봤습니다.
- 연료필터와 호스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도 전혀 엔진시동이 되질 않습니다.
그렇다면 점화코일이나 카뷰레터, 압축 상태처럼 집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살펴봐야 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부품을 하나씩 사서 바꿔보는 것보다 정비점에서 원인을 찾는 편이 낫습니다.
예초기에서 평소와 다른 금속음이 나거나 연료가 새거나 과열이 심하거나 연기가 이상하게 많이 나는 경우에도 계속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안전장치나 보호대가 손상된 상태로 작업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제조사 매뉴얼에서도 손상된 안전장치를 그대로 사용하지 말고, 필요한 수리는 서비스점에서 받도록 안내합니다.
예초기 시동이 안 걸릴 때 하지 말아야 할 것
시동이 안 걸리면 마음이 급해집니다.
그래서 스타터 줄부터 계속 당깁니다.
그런데 이게 항상 답은 아닙니다.
이미 연료가 많이 들어간 상태라면 계속 당길수록 점화플러그가 젖을 수 있습니다.
휘발유가 새고 있는데도 시동을 계속 거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점화플러그의 불꽃을 확인한다고 연료가 흘러나온 곳에서 테스트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예초기 점검은 엔진을 식힌 상태에서 하고, 주변에 담배나 불꽃이 없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그리고 절삭날이나 예초기 헤드가 움직일 수 있는 상태에서는 손을 가까이 대지 않습니다.
시동이 걸렸다고 바로 손으로 뭔가를 만지는 것도 안 됩니다.
예초기를 오래 쓰려면 시동이 걸릴 때도 한번 봐야 합니다
시동이 잘 걸린다고 해서 그냥 쓰고 넣어두는 것보다 작업이 끝난 뒤 한번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 에어필터에 먼지가 많이 묻지는 않았는지.
- 연료호스가 딱딱하게 굳지는 않았는지.
- 연료가 새지는 않는지.
- 점화플러그 상태는 어떤지.
그리고 다음 사용 때까지 오래 보관할 예정이라면 연료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설명서를 한번 확인해두는 겁니다.
2행정 엔진은 연료와 오일을 섞어 사용하는 만큼 연료 관리가 꽤 중요합니다. 제조사에서도 올바른 2행정 오일과 혼합 비율을 사용하고, 필요 이상으로 많은 혼합유를 미리 만들어 두지 않도록 안내합니다.
총정리 🌸진달래 꽁야~
카뷰레터 무작정 분해 금지 - 분해 경험이 없거나 확실하지 않다면 임의로 뜯지 말고 정비점에 맡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스타터 줄을 무작정 계속 당기지 않기 - 이미 연료가 과다 유입된(플러딩) 상태에서 계속 당기면 점화플러그만 더 젖게 됩니다.
휘발유 누유 및 냄새 발생 시 시동 즉시 중단 - 연료가 새거나 심한 냄새가 날 때는 화재 위험이 있으므로 억지로 시동을 걸지 마세요.
불꽃 테스트는 안전한 곳에서 - 연료가 흘러나온 주변이나 젖은 상태에서 점화플러그 불꽃을 테스트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손상된 안전장치로 무리한 작업 금지 - 보호대가 손상되었거나 날에 이상이 있는 상태에서는 절대 작업을 강행하지 마세요.
자주 묻는 질문
Q1. 예초기 시동이 안 걸리면 가장 먼저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2행정 예초기라면 연료 상태부터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오래된 혼합유인지, 사용하는 모델에 맞는 휘발유와 2행정 오일 혼합비인지 확인한 뒤 초크와 점화플러그를 봅니다.
Q2. 예초기 점화플러그가 젖어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연료가 과하게 들어간 상태일 수 있습니다. 엔진을 식히고 점화플러그 상태를 확인한 뒤 해당 모델의 플러딩 해제 방법을 따라야 합니다. 휘발유가 주변에 흘러 있다면 먼저 누유 여부를 확인합니다.
Q3. 예초기가 시동은 걸리는데 조금 사용하면 꺼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연료 공급 문제를 먼저 살펴볼 만합니다. 연료필터, 연료호스, 프라이머 펌프, 에어필터와 카뷰레터 등을 차례로 확인합니다. 오래된 연료가 들어 있는 경우도 함께 확인합니다.
Q4. 작년에는 잘 쓰던 예초기가 올해 시동이 안 걸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장기간 보관 중 남아 있던 혼합유나 연료계통을 먼저 확인해볼 만합니다. 새 연료로 교체하고 점화플러그와 필터 상태를 확인한 뒤에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정비점에서 연료계통과 점화계통을 점검받는 편이 낫습니다.
끝으로
예초기 시동이 안 걸리면 처음에는 큰 고장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하나씩 살펴보면 연료부터 시작해서 점화플러그, 초크, 에어필터, 연료필터와 호스처럼 확인할 곳이 정해져 있습니다.
저라면 스타터 줄부터 계속 당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먼저 연료통을 열어보고, 오래된 혼합유인지 봅니다.
그다음 초크를 확인하고 점화플러그를 봅니다.
플러그가 젖었는지 말라 있는지도 봅니다.
에어필터와 연료필터까지 확인했는데도 안 된다면 그때 카뷰레터나 점화계통을 생각해봅니다.
예초기는 막상 풀이 무성해지고 꼭 써야 할 때 시동이 안 걸리면 참 난감합니다.
그래서 다음에 또 같은 일이 생겼을 때 이 글을 다시 찾아와서 “내 예초기는 지금 어느 경우에 해당하지?” 하고 하나씩 확인할 수 있도록 증상별로 적어봤습니다.
스타터 줄을 몇 번이나 당겨도 안 걸린다고 무조건 고장부터 생각하지 마세요.
연료부터 하나씩 보면 됩니다.
해달바람비 한줄평
무작정 줄만 당긴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증상파악이 먼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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