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나무 제거 방법 - 뿌리까지 없애는 법, 잘라도 다시 올라오는 이유와 제초제 사용 시기
등나무는 꽃이 필 때는 정말 아름다운 나무입니다.
꽃이 한창 피면 정원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그런데 막상 없애려고 하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데크 밑이나 석축 틈에 뿌리를 내린 등나무는 줄기를 잘라도 다른 곳에서 또 올라옵니다. 잘라냈다고 끝나는 식물이 아닙니다.
전원생활 하는 분들 이야기를 보면 "몇 번을 잘랐는데 또 나온다", "제초제까지 써봤는데 그대로다"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직접 겪어보면 왜 그런 말이 나오는지 금방 알게 됩니다. 땅 위 줄기보다 땅속 뿌리가 훨씬 질깁니다. 그래서 줄기만 자르면 또 올라옵니다. 뿌리가 어디까지 퍼져 있는지 먼저 봐야 합니다. 제초제를 써도 시기나 방법이 맞지 않으면 다시 싹이 올라오는 일도 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래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등나무가 왜 계속 살아나는지,
뿌리까지 정리하려면 어떤 식으로 작업해야 하는지,
제초제를 사용할 때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하나씩 적어보겠습니다.
*참고 - 이 글은 전원주택에서 직접 관리한 경험과 농촌진흥청, 산림청에서 제공하는 수목, 잡초 관리 자료를 함께 참고하여 정리한 내용입니다. 토양 상태, 수령, 주변 식생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으며, 동일한 방법이라도 효과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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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맘속에 등나무는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T.T |
등나무 제거, 왜 이렇게 끝이 없을까? 뿌리까지 말려야 하는 이유와 관리 방법
등나무를 잘라도 다시 올라오는 이유
등나무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입니다.
줄기만 잘라서는 잘 안 없어집니다. 땅속 뿌리에 힘이 남아 있어서 시간이 지나면 다른 자리에서 새순이 또 올라옵니다. 한 번 잘랐다고 끝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데크 아래나 석축 틈에 자리 잡은 등나무는 더 골칫거리입니다.
- 데크 아래
- 석축 틈
- 담장 아래
- 배수관 주변
- 구조물 밑
이런 곳은 뿌리가 어디까지 퍼졌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줄기만 잘라내고 끝나는 일이 반복됩니다. 조금 지나면 같은 자리나 옆에서 새순이 다시 올라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 제거 방법 | 효과 |
|---|---|
| 줄기 절단 | 임시 |
| 새순 반복 제거 | 보통 |
| 드릴 주입 | 높음 |
| 뿌리 굴취 | 가장 확실 |
줄기보다 뿌리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등나무는 눈에 보이는 줄기보다 땅속 뿌리가 더 문제입니다.
줄기를 잘라내면 깔끔하게 정리된 것처럼 보이지만, 뿌리가 살아 있으면 다른 자리에서 새순이 다시 올라옵니다. 그래서 줄기를 여러 번 잘랐는데도 계속 싹이 올라오는 것입니다.
반대로 새순의 기세가 점점 약해지고 줄기가 가늘어지며 올라오는 횟수가 줄어든다면, 뿌리에 저장된 양분도 함께 소모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등나무 제거는 한 번에 끝나는 작업이 아니라, 뿌리의 힘이 완전히 떨어질 때까지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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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초제는 언제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등나무를 없앨 때는 글리포세이트 성분이 들어간 비선택성 제초제를 많이 씁니다.
(*반드시 등록된 제품과 사용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 제초제는 잎이나 줄기에 닿으면 안으로 흡수된 뒤 뿌리까지 내려갑니다. 그래서 아무 때나 뿌리는 것보다 시기를 맞추는 게 더 중요합니다.
| 시기 | 특징 |
|---|---|
| 봄 새순이 나올 때 | 새순 억제에는 도움이 되지만 여러 차례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
| 여름 생육기 | 새순이 계속 올라오면 반복 관리가 필요합니다. |
| 늦여름~가을 | 양분이 뿌리로 이동하는 시기여서 약제도 함께 이동하기 쉬운 편입니다. |
오래 자란 등나무는 한 번에 없어지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몇 달은 손을 봐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유의사항 (주변 식물 보호)
글리포세이트 성분의 제초제는 닿는 모든 식물을 말려 죽이는 비선택성 약제입니다.
- 바람이 세게 부는 날 스프레이로 분무 살포하면 주변 잔디나 유실수로 약제가 날아가 함께 죽을 수 있습니다.
- 반드시 붓으로 줄기 잘린 단면에 직접 바르거나, 드릴 구멍 주입 방식을 사용하여 주변 식물의 약해를 예방하세요.
- 등나무 뿌리가 인근 나무 뿌리와 복잡하게 얽혀있다면 약제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경과를 관찰해야 합니다.
굵은 줄기에 약제를 주입하는 방법
굵은 줄기가 남아 있으면 줄기에 구멍을 뚫고 약을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방법은 서두르면 오히려 잘 안됩니다.
- 살아 있는 줄기에 넣습니다.
- 넣고 바로 자르지 않습니다.
- 며칠은 그대로 둡니다.
- 주변 나무와 뿌리가 이어진 곳이라면 약이 닿지 않게 살펴봅니다.
줄기가 시들기 시작하면 바로 잘라내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빨리 자르면 약이 뿌리까지 내려갈 시간이 부족합니다. 조금 더 기다렸다가 자르는 쪽이 효과가 더 좋았습니다.
등나무 줄기 드릴 천공 주입 순서
1. 땅에 가까운 굵은 줄기에 전동 드릴로 45도 아래 방향으로 구멍을 뚫습니다.
2. 스포이트나 주사기를 이용해 글리포세이트 원액(또는 고농축액)을 구멍에 채워 넣습니다.
3. 빗물이 들어가 약이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촛농, 테이프, 실리콘 등으로 구멍을 막아줍니다.
4. 꼭 기억하세요! - 약제를 넣은 후 줄기를 바로 잘라내면 안 됩니다! 최소 2~3주 이상 약제가 뿌리로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줄기를 그대로 두어야 합니다.
단면 도포법 - 줄기를 베어낸 직후(5분 이내) 물관이 닫히기 전, 잘린 단면에 붓으로 제초제 원액을 꼼꼼히 발라주는 것도 매우 유용한 방법입니다.
!!!주의 - 농약은 농약관리법에 따라 등록된 사용방법과 희석배수, 안전수칙을 반드시 확인한 뒤 사용해야 합니다. 사용 대상이 아닌 식물이나 수계(연못, 하천 등)에 약제가 유입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보호장갑, 보안경 등 개인보호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순은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데크 밑처럼 뿌리에 접근할 수 없는 곳은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새순 올라오면 자르고, 또 올라오면 또 자르는 겁니다.
처음에는 잘라도 그대로입니다. 며칠 지나면 또 올라옵니다. 그래도 계속 잘라내다 보면 새순이 예전만큼 힘이 없습니다. 굵기도 가늘어지고 올라오는 간격도 길어집니다.
등나무는 하루이틀 만에 없어지는 식물이 아닙니다. 이런 식으로 오래 손보면서 정리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소금이나 소변을 사용하는 방법은 권하지 않습니다
소금이나 소변을 뿌리면 등나무가 없어진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예전부터 내려오는 방법이긴 한데 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 방법 | 이유 |
|---|---|
| 소금 | 흙의 염분 농도가 높아져 주변 식물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 소변 | 제거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고 위생 문제와 냄새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등나무 하나 없애려다가 흙 상태까지 망가질 수 있으니 이런 방법은 피하는 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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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를 직접 제거할 수 있다면 가장 확실합니다
뿌리가 보이는 곳이면 그냥 파내는 게 제일 확실합니다.
문제는 등나무 뿌리입니다. 굵은 뿌리를 다 뽑았다고 생각해도 작은 뿌리 하나가 남아 있으면 다시 올라옵니다. 데크 아래나 석축 안쪽은 처음부터 뿌리를 꺼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곳은 새순 올라오는 걸 보면서 계속 잘라주는 식으로 가야 합니다. 필요하면 약을 같이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경험담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점
등나무를 없애본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거의 비슷합니다.
- 줄기만 잘라서는 안 됐다.
- 새순 나올 때마다 잘랐다.
- 굵은 줄기는 바로 정리하지 않았다.
- 데크 밑이나 석축 안쪽 뿌리는 오래 걸렸다.
결국 시간 싸움입니다. 한 번에 끝내려고 하면 생각보다 오래 갑니다.
총정리 🌸진달래 꽁야~
[ ] 늦여름~가을 골든타임 활용하기 - 양분이 뿌리로 이동하는 가을철에 제초제 작업을 진행하면 방제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 ] 드릴 천공 후 최소 2주 기다리기 - 굵은 줄기에 구멍을 뚫고 약을 넣은 뒤, 바로 자르지 말고 뿌리까지 약이 가도록 기다리세요.
[ ] 민간요법 절대 금지 - 소금 투하는 토양을 황폐화시키므로 잔디와 정원을 위해 정밀 약제 주입법을 선택하세요.
[ ] 새순 자르기 장기전 대비 - 데크 아래 뿌리는 새순이 나오는 족족 잘라내어 뿌리의 저장 양분을 완전히 고갈시켜야 합니다.
FAQ
Q1. 등나무를 계속 자르면 언젠가는 없어질까요?
새순이 올라올 때마다 꾸준히 제거하면 뿌리에 저장된 양분이 점차 줄어듭니다. 다만 오래 자란 등나무는 시간이 꽤 걸릴 수 있습니다.
Q2. 제초제는 한 번만 사용해도 되나요?
뿌리 크기와 생육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오래된 개체는 여러 차례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Q3. 데크 아래에 뿌리가 있으면 방법이 없을까요?
뿌리를 직접 캐내기 어렵다면 새순을 반복해서 관리하고, 살아 있는 줄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많이 활용됩니다.
Q4. 제초제를 사용할 때 꼭 확인해야 할 점은?
제품마다 등록된 사용 대상과 희석배수, 사용 시기, 보호장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제품 라벨과 농약안전정보시스템의 안내를 확인하고, 사용 후 남은 약제는 관련 기준에 따라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Q5. 등나무 뿌리는 얼마나 깊게 자라나요?
깊이보다 옆으로 넓게 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눈에 보이는 줄기만 제거해도 다른 위치에서 새순이 다시 올라올 수 있습니다.
끝으로
등나무는 꽃은 예쁘지만 키우는 자리와 관리하는 방법에 따라 골칫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없애는 일도 하루 만에 끝나는 작업은 아닙니다. 새순 올라오는 걸 보고, 또 손보고, 그렇게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
앞으로도 귀농과 전원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경험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꾸준히 기록해 보겠습니다.
해달바람비 한줄평
이 문제는 단기전이 아닙니다. 장기전, 끈질긴 장기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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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 농촌진흥청 농사로(Nongsaro) 잡초 및 덩굴식물 관리 자료
-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 글리포세이트 등록제품 사용기준
- 산림청 생활권 수목관리 지침
- 농림축산식품부 농약관리법 및 안전사용기준
*본 글은 일반적인 정원 및 전원주택 관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콘텐츠입니다. 식물의 생육환경과 수령, 토양 상태에 따라 관리 결과는 달라질 수 있으며, 제초제는 반드시 등록사항과 안전사용기준을 확인한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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