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더부룩할 때나 자극적인 음식이 부담스러울 때, 부드럽고 담백한 무나물만큼 좋은 반찬이 없습니다. 무는 소화를 돕고 위를 편안하게 해주는 채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들기름에 살짝 볶아내면 고소한 향과 은은한 단맛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워줍니다. 오늘 소개할 무나물 반찬은 재료도 간단하고 조리 과정도 쉬워서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금세 완성할 수 있습니다. 따뜻할 때는 부드럽게, 식혀서 먹어도 개운한 무나물! 집밥의 기본 반찬으로 함께 만들어 꼭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무나물, 왜 좋을까요?
무는 100g당 약 18kcal로 매우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식이섬유, 칼륨, 마그네슘, 비타민C 등이 포함되어 있어 소화력을 돕고 위장에 부담을 덜어주는 채소입니다. 특히 무 속에는 소화 효소와 비슷한 성분들이 들어 있어, 음식이 위에 오래 머무르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무의 각 부위마다 특징이 있는데, 중간 부분이 단맛이 강하고 나물이나 볶음용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 연령대 상관없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속이 편치 않을 때나 담백한 반찬이 필요할 때 적합합니다.ib612.com_해달바람비
무나물 만드는 방법
재료 (2인분 기준)
무 반 개
대파 1대
소금
다진 마늘 1작은술 정도
들기름 1스푼
Tip. 제사 음식 등으로 준비할 경우 마늘은 넣지 않습니다.
조리 순서
1. 무 손질하기
무의 껍질을 벗기거나 깨끗이 씻고, 채 썰어 준비합니다. 저는 껍질을 가능하면 살리고 깨끗이 씻은 뒤 사용하는 편입니다.
2. 절이기
채 썬 무에 소금을 넣고 살살 버무려 약 10분 정도 절입니다. 이때 소금 양은 ‘살짝 짠 듯’할 정도가 적당합니다.
3. 볶기
팬을 달군 뒤 절인 무를 중불에서 볶기 시작합니다. 무에서 나온 물이 거의 없어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4. 양념 넣기
무가 투명해지기 시작하고 물기가 거의 없으면, 썰어 놓은 대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약 1분 정도 더 볶습니다. 그런 뒤 들기름 1스푼을 넣고 전체 재료들이 잘 섞이도록 합니다.ib612.com_해달바람비
5. 뜸 들이기
팬에 뚜껑을 덮고 약한 불에서 3~5분 정도 뜸을 들이면 완성입니다.
끝으로
이처럼 간단한 재료와 순서만으로도 구수하고 부드러운 무나물이 완성됩니다. 들기름의 고소한 향과 무 특유의 단맛이 어우러져 밥 한 그릇이 뚝딱 사라질 정도로 맛있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이 부담스러울 때, 속이 더부룩할 때, 담백한 무나물 한 접시를 꼭 같이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 레시피로 맛있고 편안한 한 끼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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