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경이는 들판이나 길가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봄나물입니다. 질긴 잎이 특징이지만 데쳐서 볶으면 아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납니다. 비타민 A·C·K, 칼슘·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면역력 강화, 소화촉진, 항염 등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국간장과 들기름, 깨소금으로 간단히 양념해 볶으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영양이 풍부하고 향긋한 봄 향기를 그대로 담은 질경이 볶음, 식감과 맛은 물론 건강도 챙길 수 있습니다.
질경이 볶음 나물
재료 준비
질경이 - 한 줌 혹은 먹을 만큼
국간장 - 약간
다진 마늘 - 원하는 만큼
들기름 - 볶음용
깨소금 - 마무리용
소금 - 약간 (데칠 때나 간 맞출 때)
* 재료는 집에 있는 양념 위주로 가볍게 준비하셔도 충분합니다.ib612.com_해달바람비
만드는 법
먼저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소금을 약간 넣어서 물을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질경이를 넣고 데쳐줍니다. 일반 나물보다 조금 더 오래 데치는 것이 좋습니다.
데친 질경이를 채로 건져내어 찬물에 헹군 후, 물기를 꼭 짜 줍니다. 그 다음 손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크기가 크다면 2~3등분으로 나누면 좋습니다.)
준비된 질경이에 국간장, 다진 마늘, 소금 약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양념이 골고루 스며들도록 합니다.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중불에서 달궈줍니다.
달궈진 팬에 양념한 질경이를 넣고 살짝 볶은 후, 물을 아주 적게 넣어서 뚜껑을 덮고 물기가 거의 없어질 때까지 뜸들입니다. 물을 많이 넣지 말고, 양념과 들기름이 질경이에 충분히 스며들도록 조리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불을 끄기 직전에 깨소금을 으깨 넣고 한번 더 볶아준 후 담아 냅니다.
접시에 담아내면 완성입니다.
맛과 영양 Tips.
질경이는 데칠 때 너무 오래 끓이면 질감이 무르고 맛이 떨어질 수 있으니, 적당히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바로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들기름을 사용하면 고소한 풍미가 살아나며, 깨소금으로 마무리하면 깔끔하고 고소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질경이가 가지고 있는 식이섬유와 펙틴이 장운동을 도와주고, 풍부한 비타민 A 성분이 시력 건강과 결막건조·야맹증 등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단, 야생초인 만큼 채취 시 흙이나 돌, 벌레 등이 붙어 있을 수 있으니,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고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ib612.com_해달바람비
주의사항
대부분 큰 부작용 없이 먹을 수 있는 식재료이지만, 개인의 체질이나 알레르기 여부에 따라 다르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과도하게 데치거나 양념을 너무 짜게 하면 나물 고유의 맛이 사라질 수 있으니 양념과 물 조절을 적절히 해주세요.
특히 어린 아이나 노약자의 경우 처음 먹는 식재료라면 소량으로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질경이 볶음은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영양이 풍부한 건강 반찬입니다. 살짝 데쳐 양념해 볶기만 하면 완성되므로 누구나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습니다. 들기름 향과 고소한 깨소금이 어우러져 밥반찬으로도 훌륭합니다. 제철에 즐기면 더욱 맛있는 질경이 볶음으로 가족 식탁에 건강과 정성을 더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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