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따뜻한 집밥이 그리워집니다.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깊은 맛을 내는, 부드럽고 담백한 무나물 볶음 레시피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무는 소화를 도와주고 몸을 가볍게 해주는 뿌리채소로, 제철일수록 단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답니다.
재료 준비
무 300g
다진 마늘 1/2큰술
생강즙 또는 다진 생강 1작은술
송송 썬 대파 약간
소금 (또는 맛간장) 조금
후추 약간
기름 1작은술 (들기름, 참기름, 식용유 중 선택 가능)
통깨 1작은술
맛있게 만드는 Tip.
무를 약 10cm 길이로 자른 뒤, 단면이 바닥을 향하게 세워주세요.
그 상태로 얇게 썰면 무의 결이 잘려 나가면서, 식감이 부드럽고 간이 잘 배는 무나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고기를 결 반대 방향으로 썰 듯이).ib612.com
조리 방법
무 손질하기 - 무를 위에서 설명한 방법대로 얇고 길쭉하게 채 썰어줍니다.
볶기 시작 - 팬을 예열한 후, 기름을 두르고 채 썬 무와 다진 마늘, 생강을 넣어 볶아주세요.
이때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약간의 물을 첨가합니다. 무만으로는 수분이 부족할 수 있어요.
간 맞추기 - 무가 어느 정도 숨이 죽으면 소금이나 맛간장으로 간을 합니다.
너무 센 불에서 오래 볶으면 무가 쉽게 부서지므로, 중약불에서 조심스럽게 볶아주세요.
마무리 - 마지막에 대파를 넣고 한 번 더 볶아줍니다. 불을 끄고 통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하세요.
무에 대한 토막상식!
생무는 갈증 해소와 소화 촉진에 탁월하며, 가래 제거와 해독 작용(특히 밀가루, 술 해독)에 도움을 줍니다.
당뇨, 이질, 코피 등에 민간요법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ib612.com
비타민 C, 철분,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특히 무에는 아밀라제라는 소화효소가 들어 있어 전분 음식 소화를 도와줍니다.
갈아 먹을 경우, 비타민 C가 빠르게 파괴되므로 식초와 함께 섭취하면 효과를 유지할 수 있고 매운맛도 줄어듭니다.
옛말에 "무 잘 먹고 트림하면 인삼보다 낫다"고 할 만큼 위장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끝으로
무는 얇고 길게 썰되, 결을 반대로 썰기
물 약간 추가해서 촉촉하게 볶기
불 조절은 중약불! 너무 세면 무가 부서짐
기름 종류는 입맛에 따라 선택 가능
고소한 맛을 더하려면 들기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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