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점점 차가워 집니다. 쌀쌀함을 느낄 정도의 날씨가 되면서 뜨끈하고 칼칼한 국물 요리가 생각납니다. 오늘은 꽃게와 새우로 시원한 맛을 낸 매운 어묵탕을 소개합니다. 어묵과 유부주머니까지 더해져, 한 그릇으로도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입니다.
매운 어묵탕 만드는 법
재료 준비
[주재료]
꽃게 1마리
새우 3마리
어묵 10장
유부 12장
미나리 적당량
대파 50g
홍고추 1개
청고추 1개
매운 고춧가루 2큰술
소금 약간.ib612.com_해달바람비
[유부주머니 속 재료]
마른 목이버섯 10장
당면 70g
포도씨유 1작은술
간장 1큰술
설탕 1작은술
소금, 참기름 약간
[육수 재료]
멸치 40마리
다시마(20×20cm) 1장
무 200g
고추씨 1작은술
물 13컵
육수 만들기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후, 마른 팬에서 노릇하게 볶아줍니다.
멸치를 볶은 후, 생강술이나 청주를 약간 넣어 비린내를 없앱니다.
냄비에 물 13컵을 붓고, 볶은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약 3시간 정도 우려냅니다.
우려낸 육수에 무 200g과 고추씨 1작은술을 넣고, 중불에서 20~30분 정도 끓입니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냅니다.
Tips. 살아있는 꽃게는 얼음물에 담그면 움직임이 줄어 손질이 편해집니다.
해물과 어묵 준비
꽃게는 등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손질한 후, 반으로 잘라 육수에 넣고 끓입니다.
새우는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 후, 역시 육수에 함께 넣어줍니다.
Tips. 유부는 미리 데쳐서 냉동 보관하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유부주머니 만들기
유부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미나리는 소금물에 데쳐 유부주머니를 묶는 데 사용합니다.
마른 목이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약 20분간 불려 채 썰어 준비합니다.
당면은 끓는 물에 데친 후, 먹기 좋은 길이로 자릅니다.
달군 팬에 포도씨유 1작은술을 두르고, 당면과 목이버섯을 넣어 볶습니다.
간장 1큰술, 설탕 1작은술을 넣고 볶은 뒤 불을 끕니다.ib612.com_해달바람비
유부의 윗부분을 가위로 잘라 속을 열고, 볶은 재료를 넣은 뒤 데친 미나리로 묶습니다.
Tips. 기호에 따라 찰떡이나 조랭이떡을 넣으면 쫄깃한 식감을 더할 수 있습니다.
어묵탕 끓이기
육수에 매운 고춧가루 2큰술을 넣고 잘 섞습니다.
어슷 썬 대파 흰 부분을 넣습니다.
어묵은 끓는 물에 데친 후, 꼬치에 꽂아 육수에 넣습니다.
만든 유부주머니도 함께 넣습니다.
소금으로 간을 맞춘 뒤, 미나리를 넣고 뚜껑을 덮어 한소끔 끓입니다.
거품은 수시로 걷어냅니다.
마지막에 송송 썬 홍고추와 청고추를 얹어 마무리합니다.
담아내기
어묵꼬치와 유부주머니를 그릇에 보기 좋게 담습니다.
육수를 넉넉히 부어줍니다.
고명으로 미나리와 고추를 올려 마무리합니다.
간단상식 - 목이버섯 고르는 법과 불리는 방법
색이 진하고 윤기가 나며, 향이 강한 것이 좋습니다.
병충해나 상처가 없는 작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미지근한 물에 20분 정도 불리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매운 어묵탕은 깊은 국물 맛과 다양한 재료의 식감이 어우러져 한 끼 식사와 든든한 술안주로 손색이 없는 요리입니다. 유부주머니는 직접 만들어 넣으면 더욱 정성스럽고 맛있습니다.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이 생각날 때, 오늘 소개한 매운 어묵탕으로 따뜻한 집밥 한 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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