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는 저칼로리 채소로, 100g당 약 28 kcal 정도입니다. 짙은 녹색을 띠는 꽃봉오리 부분과 줄기, 잎 부분 모두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특히 브로콜리의 꽃봉오리에는 설포라판(Sulforaphane), 인돌(indole),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 계열 화합물이 있어서 항암 작용, 해독 작용 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연구가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브로콜리에는 비타민 C, 베타카로틴(비타민 A 전구체), 식이섬유, 칼륨, 칼슘, 철분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브로콜리는 열에 약한 성질이 있으므로, 너무 오래 데치거나 삶으면 비타민과 항산화물질 일부가 손실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팀 찌기, 살짝 데치기, 기름과 함께 볶기 등이 추천되는 조리 방식입니다. 또한 브로콜리를 먹을 때는 기름기가 조금 있는 식품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이 있는 상태에서 비타민 A (지용성 비타민)나 카로티노이드 계열의 흡수율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브로콜리와 잘 어울리는 음식 궁합 & 그 이유
아래는 브로콜리와 같이 먹으면 시너지가 기대되는 음식 조합과, 그 과학적 또는 영양적 메커니즘을 설명한 내용입니다.
조합 | 기대 효과 | 설명 / 근거 |
---|---|---|
브로콜리 + 치즈 | 비타민 A 및 지방과 영양 균형 | 치즈는 지방과 칼슘, 비타민 A 등이 포함되어 있어, 브로콜리의 비타민 계열 흡수를 돕고 균형을 맞춰줄 수 있습니다. |
브로콜리 + 양파(또는 마늘) | 면역력 강화, 감기 예방 | 양파와 마늘에는 알리신(allicin) 등 항균·항바이러스 성분이 있고, 브로콜리의 항산화 성분과 결합하면 면역계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브로콜리 + 고기 + 달걀 | 철분 흡수 촉진 | 동물성 식품인 고기나 달걀에는 헴(heme) 철분이 있는데, 비타민 C가 풍부한 브로콜리가 철분의 흡수를 도와줄 수 있어 빈혈 예방 효과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
브로콜리 + 호두 | 노폐물 제거, 항산화 효과 | 호두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므로, 브로콜리의 항산화작용과 결합하여 체내 활성산소 제거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ib612.com |
브로콜리 + 기름 (올리브유, 들기름 등) | 지용성 비타민 흡수 증가 | 지방이 포함되면 비타민 A 전구체나 카로티노이드 등의 흡수가 증가합니다. 따라서 약간의 기름을 같이 사용하는 조리가 효과적입니다. |
브로콜리 + 아몬드 + 아보카도 | 활성산소 중화, 항산화 작용 | 아몬드와 아보카도는 비타민 E, 건강한 지방 등이 풍부하므로 브로콜리의 항산화 효과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
브로콜리 + 콜리플라워 + 미역 | 항암 효과 강화 |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는 둘 다 십자화과 채소로서 글루코시놀레이트 계열의 항암 물질을 포함하고, 미역(해조류)은 요오드, 식이섬유, 미네랄을 보충해줍니다. |
브로콜리 + 콜리플라워 + 콩 | 항암, 혈액 정화 | 콩 단백질, 이소플라본 등이 더해져서 항산화 및 해독 작용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ib612.com |
브로콜리 + 피망(파프리카) + 파파야 | 항암 효과 특히 간 건강 | 피망은 비타민 C가 풍부하고, 파파야에는 파파인(papain) 등 소화를 도와주는 효소가 있어 소화 흡수 및 간 기능 보조 역할이 기대됩니다. |
위 조합들은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에게 유익할 수 있는 방향이지만, 개인의 체질, 알레르기,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으므로 참고 용도로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 궁합을 잘 살리는 조리 팁
브로콜리와 궁합 좋은 재료들을 조리할 때 아래 팁들을 활용하면 더 많은 영양을 살릴 수 있습니다.
데치거나 삶을 때는 짧게 - 브로콜리를 오래 데치면 비타민 C나 항산화 물질이 손실되기 쉽습니다. 가능한 한 30초 ~ 1분 내외 살짝 데치기 또는 스팀 찌기 방식을 추천합니다.
기름과 함께 볶거나 버무리기 - 약간의 올리브유, 참기름, 들기름 등을 사용하면 지용성 비타민 흡수가 좋아집니다.
조리 후 바로 섭취 - 가열 후 시간이 지나면 일부 영양소가 감소할 수 있으므로, 조리 직후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날것 또는 살짝 절임으로 활용하기 - 샐러드 형태로 아몬드, 아보카도, 치즈 등을 곁들여 먹으면 식감과 영양을 모두 살릴 수 있습니다.
줄기와 잎 활용하기
브로콜리 줄기나 잎에도 영양소가 많으므로 버리지 말고 얇게 썰어 수프, 볶음, 국물 요리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할 점 & 부작용
과도하게 브로콜리를 많이 먹을 경우, 식이섬유가 많아 속이 더부룩해지거나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ib612.com
갑상선 기능 저하증 또는 갑상선 질환이 있는 경우, 십자화과 채소(브로콜리, 배추, 케일 등)를 과다 섭취하면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으니 의료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조리 시 지나치게 많은 소금, 기름, 버터 등을 함께 사용하면 오히려 칼로리가 높아지고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끝으로
브로콜리는 낮은 칼로리에 강한 항산화력과 풍부한 비타민을 갖춘 대표 슈퍼푸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로콜리가 단독으로만 먹을 때보다 치즈, 기름, 아몬드, 아보카도, 콩 등과 같이 먹으면 궁합 시너지가 더 커집니다. 특히 철분 흡수 증진, 항산화 작용 강화, 면역력 보조, 항암 작용 등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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