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달바람비
자급자족의 삶, 부러움이 아니라 결심의 이유가 된다.

여름철 비닐하우스, 관리기(농기계) 보관 괜찮을까? 부품 손상 주의!

여름철 35도 넘는 비닐하우스에 농기계 보관하면 부품 손상 우려! 윤활유, 배터리, 고무류 열화… 어떻게 보관해야하는지 알려드립니다.

 여름철 비닐하우스는 태양열을 흡수해 내부 온도가 35℃ 이상까지 치솟기 일쑤입니다. 이러한 환경에 관리기(농기계)를 그대로 보관해도 괜찮을까요? 온도·습도·환기 여러면을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일 것 같습니다.


뜨거운 여름날 비닐하우스


비닐하우스 내부 환경

높은온도 - 여름엔 내부 기온이 35℃ 이상 고온으로 상승해 농작물에 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환기문제 -  온도·습도 조절을 위해 적절한 환기(측면·상부 개방)가 필요합니다. 자동환기 시스템이나 팬 설치는 상대적으로 저비용으로 온·습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즉, 비닐하우스는 일반 창고처럼 쾌적하지 않으며, 내부 온도가 수십 도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하우스내 환경이 관리기(농기계)에 미치는 영향

윤활유 점도 변화

윤활유는 고온에서 점도가 낮아지고, 씰(seal)이나 가스켓이 빨리 변형될 수 있습니다.

고무·플라스틱 부품의 노화

고무 호스, 가스켓, 커넥터 등이 빠르게 경화되거나 균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전기·전자 부품 열 손상

배터리, 전선, 스위치 등은 열에 민감하며 수명 저하나 퍼짐 현상이 우려됩니다.

금속 부품의 팽창·부식

금속 부품은 온도 변화로 팽창, 이물질 유입 등의 부식 가능성이 상승합니다.


비닐하우스에 보관 시 고려할 점

구분 권장 여부 이유
온도 ❌ 부적합 35℃ 이상 고온 → 관리기 부품 손상 가능
습도 △ 부적절 여름 습도 높다면 곰팡이·부식 우려
먼지 △ 주의 필요 토양·먼지 많아 기계 내부 오염 가능
환기 ο 개선 필요 환기 완료된 곳이라도 장기 보관엔 적절치 않음

즉, 비닐하우스는 관리기 보관 장소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추천하는 관리기(농기계) 보관 환경

가능하면 실내 또는 외부 그늘 보관 (비닐 + 갑바 등으로 덮어주세요)
내부 온도가 낮고 공기가 통하는 공간에 보관하세요.
또는 비닐하우스 내부 일부분에 차광막 설치로 온도 상승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팬·환기 시스템 설치 - 온·습도를 관리하는 자동환기 시스템을 활용하면 기계 부품 장기 보관에도 도움이 됩니다.
습도 조절제·방청제 사용
실리카겔이나 방청 스프레이로 내부 습기·부식 방지 가능.
기계 외부 커버 씌우고 바닥 간접 보관
열·먼지·수분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커버 활용.


끝으로

더운 여름, 비닐하우스는 관리기 보관 장소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단기 보관시 차광, 환기, 커버 등 예방 조치만으로 가능할 수 있으나, 장기 보관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최선의 방법으로 가능한 한 시원한 실내 창고나 개방된 외부 그늘에서 관리기를 보관하는 것을 권합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