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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동상 예방법과 응급처치 - 손, 발, 귀 지키는 추위 대비 건강 가이드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과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온이 빠르게 떨어집니다. 특히 손가락, 발가락, 귀, 코처럼 바깥에 노출된 부위는 동상(凍傷)에 걸리기 쉽습니다. 동상은 피부와 그 아래 조직이 얼어 손상되는 질환으로, 가벼운 감각 저하에서부터 심하면 조직 괴사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대비하지 않거나, 젖은 상태로 오래 머무르면 위험이 커집니다. 하지만 올바른 예방과 초기 대응 방법을 알고 있다면 대부분의 동상은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동상의 증상, 단계별 특징, 예방법과 응급처치 요령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동상(凍傷)

동상이란 무엇인가요?

동상이란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어 피부와 그 아래 조직이 얼어버리는 상태를 말합니다. 흔히 손가락, 발가락, 귀, 코처럼 혈액 순환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바깥에 노출된 부위에 잘 발생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몸의 말초혈관이 수축하고, 혈액 공급이 줄어 조직에 손상이 생기며 결국 ‘얼음처럼 단단해진 조직’이 될 수 있습니다. ib612.com_해달바람비


증상과 단계

동상은 손상 정도에 따라 일반적으로 1도, 2도, 3도로 나눌 수 있으며, 각 단계마다 특징이 있습니다.

1도 손상

피부가 창백하거나 약간 붉고, 차갑고 감각 저하가 있습니다.
만졌을 때 약간 단단하거나 고무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수포(물집)가 생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교적 회복이 빠른 편입니다.ib612.com_해달바람비


2도 손상

표재성(겉부분) 동상으로, 피부 겉면이 단단해지고 물집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집 안에 맑은 액체 또는 피가 섞인 액체가 있을 수 있고, 감각이 일부 떨어져 있습니다.
적절한 조치가 없으면 더 심한 단계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3도 손상

심부 동상으로, 피부와 그 아래 조직까지 손상된 상태입니다. 피부가 하얗거나 푸르거나 검은색으로 변할 수 있고, 조직이 매우 단단해져 ‘왁스’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감각이 거의 없어지거나 완전히 없어질 수 있으며, 조직 괴사(살아남지 못하는 조직)가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영구 손상이나 절단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왜 발생하나요?

추운 온도 + 바람에 노출되면 체열 손실이 커지고, 말초혈관이 수축해 혈류가 감소합니다.
젖은 옷이나 습한 상태에서 추위가 지속되면 열 손실이 빠르게 일어납니다.
혈액순환이 좋지 않은 상태, 예컨대 당뇨병, 말초혈관질환, 흡연 등이 있는 경우 위험이 높습니다.
알코올이나 특정 약물 복용으로 인해 체온 조절이나 혈관 반응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 노인, 체온 유지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예방 방법

동상을 예방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체온을 유지하고 노출된 부위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실생활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예방 수칙입니다.


적절한 옷차림

여러 겹의 옷을 입어 내부는 보온, 외부는 방풍, 방수 기능이 있는 겉옷이 좋습니다.
모직이나 폴리프로필렌 소재가 보온효과가 좋습니다.
잘 맞는 방수 부츠를 신고, 따뜻한 양말을 착용하세요.
모자, 귀마개, 벙어리 장갑 등으로 머리, 귀, 손을 보호하세요.


노출 부위 최소화

손가락, 발가락, 귀, 코 등 말초부위는 특히 노출되지 않도록 덮어줍니다.
바람이 강한 날에는 체감온도가 실제보다 훨씬 낮아짐을 기억하세요. 


젖은 상태 피하기

땀이나 물 등에 의해 옷이 젖으면 보온력이 급감합니다. 젖으면 즉시 건조하고 갈아입는 것이 좋습니다. 


체온 유지와 건강관리

체온 저하는 동상 위험을 높입니다. 충분히 쉬고, 따뜻한 음료 등을 통해 내부 열을 유지하세요.
술이나 담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관이 수축되거나 열 손실이 커질 수 있습니다.
날씨 예보를 확인하고, 야외활동 시 특히 더 조심하세요.


응급 처치 및 자가 관리

동상이 의심될 때는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기본적인 응급처치 및 자가관리법입니다.ib612.com_해달바람비

따뜻한 장소로 이동

즉시 실내 등 바람이나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로 옮기세요.
저체온증(몸 전체가 식는 상태)이 동반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출 부위 보호

동상 부위가 더 이상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단단히 덮어줍니다.
만약 다시 추위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면 재가온(손상 부위를 다시 데우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가온(해동) 방법

손상 부위를 40 ℃ 전후의 따뜻한 물(약 37~42 ℃)15~30 분간 담그는 것이 권장됩니다. 

절대 뜨거운 물, 히터, 열풍기 등을 직접 가해서 해동하면 조직 손상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얼어붙은 부위를 문지르거나 마사지하지 마세요. 조직이 더 손상될 수 있습니다. 


걷지 않기 & 안정 유지

특히 발가락 등의 부위가 동상이라면 걷는 동작이 손상을 키울 수 있으므로 가능한 걷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호 및 통증관리

해동 후 조직이 따뜻해지면서 수포가 생기거나 붉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 절대로 수포를 터뜨리지 마세요.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일반 진통제(예 -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 등)를 사용해도 됩니다.

따뜻한 담요나 부드러운 천으로 감싸서 보호하고, 손상된 부위를 들어 올려서 부종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요?

피부가 하얗거나 푸르게 변하고, 단단하거나 매우 차가워 감각이 거의 없을 경우 — 3도 손상이 의심됩니다.

물집이 많이 생겼거나, 물집이 터졌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감염 징후가 있을 때: 통증, 붓기, 주변이 붉어짐, 고름이 나거나 37.8 ℃ 이상의 열이 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조직괴사(살아남지 못하는 조직) 및 지속적인 손상 위험이 있기 때문에 조치가 필요합니다. 


정리

동상은 추위에 의해 피부 및 그 아래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1도(비심각)부터 3도(심각한 조직손상)까지 다양한 단계가 있습니다.
예방이 매우 중요하며, 보온, 노출 차단, 젖은 상태 피하기 등이 핵심입니다.
의심될 경우 즉시 따뜻한 장소로 이동해 보호하고, 적절한 해동과 안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감각이 없어지고 피부 색이 이상하거나 물집/고름이 생겼을 때는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동상은 단순히 “피부가 얼었다”는 수준을 넘어, 자칫하면 영구적인 조직 손상이나 절단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그러나 추위에 대한 기본적인 대비와 보온 습관만으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합니다. 외출 전에는 날씨를 확인하고, 보온·방수 기능이 좋은 옷을 갖춰 입으며, 젖은 상태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동상이 의심된다면 무리한 마찰이나 뜨거운 열을 피하고, 따뜻한 물로 서서히 해동한 뒤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겨울철 건강의 기본은 ‘체온 유지’입니다. 따뜻하게 준비해 동상 없는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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