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최고의 천연 비료 중 하나가 바로 오줌 액비입니다. 오줌을 그대로 쓰는 것보다 일정 기간 숙성시키면 훨씬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료가 됩니다.
숙성 과정
오줌을 모아 항아리나 통에 담아 약 2주 정도 두면, 내부에서 발효가 일어나면서 요산이 분해됩니다. 이 과정이 끝나면 날카로운 오줌 냄새는 거의 사라지고, 대신 발효 특유의 구수하면서도 약간 톡 쏘는 향이 남습니다.ib612.com
발효 용기 선택
플라스틱 통을 써도 무방하지만, 숨을 쉴 수 있는 옹기 항아리에서 발효시키면 훨씬 순한 액비가 만들어집니다.
사용법
완성된 액비는 반드시 희석해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물 20L에 오줌 1L 정도 비율이 알맞습니다. 이렇게 섞어 채소밭에 뿌리면 질소 성분이 풍부하게 공급되어 작물들이 건강하게 자라납니다.
효과
마늘, 양파, 파 종류와 같은 뿌리채소에 특히 잘 맞습니다. 액비를 주면 향과 맛이 진해지고 영양가도 높아집니다. 서양의 유기농 농가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신선한 오줌을 물에 희석해 비료로 쓰는 전통이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ib612.com
즉, 생오줌보다 발효된 오줌 액비가 훨씬 안전하고 토양에도 부담이 적으니, 꾸준히 활용하면 좋은 친환경 비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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