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재배 방법 - 심는 시기부터 순지르기, 수확, 탈곡까지 총정리

이 글은 2026년 7월 기준으로 내용을 전면 검토하고 최신 기준에 맞게 업데이트했습니다.


 콩(대두/메주콩)은 된장과 간장의 바탕이 되는 대표적인 전통 식재료이자, 밭에서 나는 고기라 불릴 만큼 영양이 풍부한 작물입니다. 뿌리혹박테리아를 통해 스스로 질소를 고정하므로 비료 부담이 적어 초보 농부도 쉽게 도전할 수 있으며, 직접 키운 콩으로 다양한 요리나 장을 담그는 성취감과 가치가 매우 큽니다.

씨앗 파종 및 조류 피해 예방법부터 1, 2차 순지르기(적심), 북주기, 장마철 습해 관리, 꼬투리 수확 및 추숙, 탈곡, 보관법까지 초보자분들도 알차게 결실을 맺으실 수 있도록 단계별로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가을 수확을 앞두고 꼬투리가 알차고 실하게 영근 콩밭 풍경
알차고 실하게 영글어 가는 콩밭 (순지르기와 수분 관리가 완료된 모습)

 콩 재배 방법

1. 콩 재배 요약

심는 시기 - 5월 중순 ~ 6월 초 (늦서리가 지나고 기온이 안정된 후)
수분 및 토양 - 햇빛이 잘 들고 배수가 양호한 토양 (과습에 매우 약함)
중요 관리 - 파종 초기 새 피해 방지, 순지르기(적심) 및 북주기 작업 필수
수확 시기 - 10월 중하순 ~ 11월 초 (잎이 노랗게 낙엽 지고 꼬투리가 갈색으로 마를 때)

2. 적합한 재배 환경 및 심는 시기

심는 시기

콩은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작물로, 늦서리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5월 중순부터 6월 초 사이에 파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너무 일찍 심으면 웃자라거나 냉해를 입기 쉽고, 너무 늦으면 꼬투리가 제대로 영글지 못하므로 제때 심는 것이 중요합니다.

토양 및 수분 관리

콩은 습해에 매우 약하여 물이 오래 고이면 뿌리가 썩거나 무름병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랑을 높게 만들고 배수로를 잘 정비해 주셔야 합니다. 한편, 꽃이 피고 꼬투리가 맺히는 7~8월에는 수분 요구량이 늘어나므로 이때는 토양이 너무 바짝 마르지 않도록 적절히 관리합니다.


3. 단계별 콩 재배 과정

① 씨앗 파종 및 새 피해 예방 (5월 ~ 6월)

줄 간격 60cm, 포기 간격 20~25cm 구멍에 콩 씨앗을 2~3알씩 3~5cm 깊이로 심고 흙을 다져줍니다. 씨앗이 싹트기 전 비둘기나 까치 등 새가 파먹는 피해가 흔하므로, 조류 기피제를 묻혀 심거나 싹이 틀 때까지 한파 부직포/한냉사를 덮어 보호해 주시면 안전합니다.

② 솎음작업 및 1차 북주기 (본잎 2~3장)

싹이 올라와 본잎이 2~3장 펼쳐지면 가장 튼튼한 포기 1~2개만 남기고 솎아냅니다. 동시에 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줄기 밑동에 흙을 5~10cm 높이로 모아 덮어주는 1차 북주기를 진행하여 뿌리 지지력을 높여줍니다.

③ 순지르기(적심) 및 2차 북주기 (본잎 5~7장)

본잎이 5~7장 정도 자랐을 때 생장점(맨 위쪽 순)을 잘라주는 1차 순지르기를 해줍니다. 순지르기를 해주어야 옆가지(분지)가 많이 발생하여 꼬투리가 대량으로 달리고 키가 너무 커져 바람에 쓰러지는(도복)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때 2차 북주기를 함께 해줍니다.

④ 수확하기 및 추숙 (10월 ~ 11월)

10월 중하순이 되면 콩잎이 노랗게 변해 떨어지고, 꼬투리가 갈색으로 바짝 마르며 흔들었을 때 '달락달락' 소리가 납니다. 비가 오지 않는 화창한 날, 줄기 밑동을 베어내어 10포기씩 묶은 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이나 처마 밑에 세워 말려줍니다(추숙 과정).

⑤ 탈곡 및 정제 작업

꼬투리가 바짝 마르면 타프나 비닐을 깔고 도리깨나 막대기로 콩대를 두드려 콩알을 털어냅니다. 털어낸 콩은 체나 바람을 이용해 껍질과 먼지, 벌레 먹은 콩을 철저히 골라낸 뒤 햇볕에 며칠간 더 말려 줍니다.

콩 재배법


4. 병충해 관리 및 올바른 보관법

병충해 예방법

여름철 고온다습한 시기에는 '노린재'와 '콩나방'의 피해가 큽니다. 특히 노린재가 꼬투리를 찔러 즙액을 빨아먹으면 콩알이 차지 않으므로, 꽃이 피고 꼬투리가 맺히는 7~8월에 친환경 방제제 등을 활용해 정기적으로 방제해 주셔야 합니다.

수확 후 올바른 보관법

완전히 건조된 콩은 바구미 등 해충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페트병이나 밀폐용기, 양파망에 담아 서늘하고 건조한 곳이나 냉장·냉동 보관합니다. 보관용 용기 안에 건고추나 마늘을 함께 넣어두시면 해충 발생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5. 체크리스트

- 5월 중순~6월 초 늦서리가 지난 후 적기에 파종합니다.
- 파종 초기 새 피해를 막기 위해 기피제 사용이나 망을 덮어줍니다.
- 쓰러짐 예방과 수확량 증대를 위해 본잎 5~7장 때 순지르기를 해줍니다.
- 7~8월 꼬투리가 맺힐 때 노린재 방제를 철저히 해줍니다.
- 잎이 떨어지고 꼬투리가 갈색으로 마르면 베어내어 건조 후 탈곡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콩 씨앗은 언제 심는 것이 가장 좋습니까?
A. 5월 중순부터 6월 초 사이가 파종 적기입니다. 기온이 충분히 올라온 후 심어야 발아율이 높고 초기 생육이 원활합니다.

Q2. 콩 순지르기(적심)는 왜 반드시 해야 합니까?
A. 순지르기를 하지 않으면 줄기만 무성하게 위로 자라 바람과 비에 쉽게 쓰러집니다. 생장점을 잘라주면 옆가지가 풍성하게 뻗어나가 꼬투리가 2~3배 이상 많이 달리고 알차게 영글게 됩니다.

Q3. 콩밭에 비료를 많이 주어야 합니까?
A. 아니오, 콩은 뿌리혹박테리아가 스스로 공기 중의 질소를 흡수하므로 질소 비료를 과다하게 주면 잎만 무성해지고 열매가 맺히지 않는 '웃자람' 현상이 발생합니다. 퇴비와 인산·가리 위주로 적량만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Q4. 꼬투리는 달렸는데 안에 콩알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A. 이는 꼬투리가 자라는 여름철에 노린재가 즙액을 빨아먹었거나, 꼬투리 형성기에 극심한 가뭄을 겪었을 때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7~8월 수분 관리와 노린재 방제가 필수적입니다.

Q5. 수확한 콩에 벌레가 생기지 않게 보관하려면 어떻게 합니까?
A. 수확 후 햇볕에 수분이 완전히 날아가도록 바짝 말린 뒤, 공기가 통하지 않는 페트병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이나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이듬해까지 맑고 깨끗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끝으로

콩 재배는 초기 새 방제와 중간 순지르기, 그리고 장마철 물 빠짐 관리라는 핵심 요소만 챙겨주시면 적은 비료로도풍성한 수확을 선사하는 고마운 작물입니다.

안내해 드린 단계별 가이드를 바탕으로 올가을 밭에서 알차게 영근 콩을 수확하는 보람을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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