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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살포 후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관리 수칙

농약 살포 후 장비 세척, 보호장비 정리, 살포기록 작성 등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관리 수칙을 정리했습니다.

 농약 살포 작업이 끝났다고 해서 관리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살포 이후의 정리와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의 사항들을 반드시 지켜야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제 작업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농약 살포 후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


1. 장비 세척 및 보관

농약 살포에 사용한 장비는 반드시 즉시 세척해야 합니다. 장비 내부에 남아 있는 농약 성분은 기계의 부식을 초래해 수명을 단축시킬 뿐 아니라, 다음 살포 시 약해(藥害)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2,4-D와 같은 phenoxy계 제초제를 사용했을 경우, 장비는 암모니아수나 숯가루 용액으로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단, 세척한 물이 절대 하천이나 우물 등 식수원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개인 위생 관리

작업 후에는 반드시 손, 발, 얼굴 등 신체를 깨끗이 씻고 옷을 갈아입은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농약은 피부를 통해 흡수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한 세척이 필수입니다.ib612.com


3. 보호장비 관리

작업 시 착용한 방제복과 보호장구는 다른 사람의 의류와 섞이지 않도록 분리해 세탁하고, 깨끗이 손질해 다음 작업을 위해 보관합니다. 세탁이 어려울 정도로 오염되었거나 노후된 보호장비는 불에 태우거나, 수원지와 먼 곳에 묻어 처리해야 합니다.


4. 살포기록 작성

농약 사용 내역을 기록하는 것은 병해충 방제뿐 아니라 안전관리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기록에는 다음과 같은 항목을 포함해야 합니다.

살포 날짜와 시간
사용한 장비 종류
농약 이름과 제형
희석 비율과 방법
단위면적당 살포량 및 전체 살포 면적
방제 대상 병해충
살포 당시의 기상 상태.ib612.com
작업자의 이름과 나이 등

작성한 일지는 추후 방제 계획 수립이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유용한 자료가 됩니다.


5. 살포지역 표시

농약을 뿌린 지역에는 외부인이 무심코 접근하지 않도록 '농약 살포지역'임을 명확히 알리는 표지판이나 안내물을 설치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 가축 등이 출입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이런 사항들은 단순한 권장사항이 아니라, 안전을 지키고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한 필수 수칙입니다. 매 작업 후 꼼꼼히 점검하고 실천함으로써 더 건강하고 안전한 농업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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