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리 재배 방법 - 씨앗 파종부터 모종 심기, 물주기, 수확까지

 이 글은 2026년 8월 기준으로 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최신 정보에 맞게 수정했습니다.


집에서 직접 키운 셀러리를 수확해 보면 마트에서 구입하던 셀러리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줄기뿐만 아니라 잎에서도 특유의 향이 진하게 느껴지고, 필요한 만큼 바로 잘라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텃밭 재배의 재미입니다. 셀러리는 샐러드나 수프, 볶음요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향채소입니다. 향이 강해 처음에는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직접 키워 싱싱한 줄기와 잎을 수확해 보면 활용할 수 있는 요리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그렇지만 셀러리는 고추나 토마토처럼 더운 날씨를 좋아하는 작물은 아닙니다. 서늘한 온도와 충분한 수분, 비옥한 흙을 좋아하기 때문에 심는 시기와 물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처음 셀러리를 키운다면 씨앗을 뿌리는 것보다 모종을 제대로 키워 본밭에 옮겨 심고, 흙이 마르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하는 것부터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부터는 셀러리가 잘 자라는 환경부터 씨앗 파종, 모종 키우기, 본밭 정식, 물과 거름 관리, 수확까지 처음 시작하는 분들도 따라 하기 쉽도록 순서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텃밭에서 잘 자라고 있는 샐러리
텃밭 한 켠의 샐러리 모습

셀러리 재배 방법 – 향긋한 채소를 내 손으로

셀러리가 잘 자라는 환경


햇빛 - 햇빛이 잘 드는 곳, 하루 6시간 이상
온도 - 서늘한 환경을 좋아하며 13~24℃ 정도에서 생육이 좋습니다.
토양 - 유기물이 풍부하고 비옥하며 수분을 잘 머금는 배수 좋은 흙
pH - 약 6.0~7.5 정도
수분 - 흙이 마르지 않도록 꾸준히 수분을 유지합니다.
주의 - 어린 모종이 오랫동안 추위에 노출되면 꽃대가 일찍 올라오는 추대(볼팅)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셀러리는 특히 건조에 약한 편이라 물 관리가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물이 고이는 밭이 좋은 것은 아니므로, 물을 충분히 공급하면서도 배수가 되는 흙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셀러리 재배 시기

셀러리는 너무 덥거나 추운 시기를 피해서 재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역과 재배 방식에 따라 파종과 정식 시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특정 날짜 하나만 외우기보다는 셀러리가 잘 자라는 서늘한 생육 시기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씨앗부터 직접 키우는 경우에는 발아와 육묘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모종을 준비하는 것보다 일찍 시작해야 합니다.

처음 재배한다면 씨앗을 직접 뿌려 긴 기간 동안 관리하기보다 건강한 모종을 구입해 본밭에 옮겨심는 방법도 편합니다.


1. 셀러리 씨앗 뿌리기

셀러리를 씨앗부터 키우고 싶다면 먼저 모종을 키울 공간을 준비합니다.

셀러리 씨앗은 크기가 작기 때문에 너무 깊게 묻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흙을 고르게 정리한 뒤 씨앗을 뿌리고 얇게 흙을 덮거나 가볍게 눌러줍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입니다.

씨앗을 뿌린 뒤 흙이 완전히 말라버리면 발아가 불량해질 수 있으므로 물을 한꺼번에 많이 붓기보다는 흙 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조금씩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싹이 올라오기 전까지는 강한 직사광선이나 급격한 온도 변화보다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모종을 튼튼하게 키우기

싹이 올라오면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곳에서 모종을 키웁니다.

셀러리는 처음에는 자라는 속도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어린 모종을 너무 일찍 본밭에 옮기기보다 어느 정도 튼튼해질 때까지 키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본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너무 촘촘하게 자라는 모종은 솎아주고, 웃자라지 않도록 햇빛을 충분히 받게 합니다.

물을 줄 때도 모종 주변의 흙이 지나치게 마르지 않도록 살펴봅니다.


3. 본밭을 준비합니다

셀러리를 심을 밭은 비옥하면서도 배수가 잘되는 곳이 좋습니다.

심기 전에 흙을 부드럽게 갈아주고 잘 부숙된 퇴비나 유기물을 섞어줍니다.

셀러리는 생육기간 동안 비교적 많은 수분과 영양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처음 밭을 준비할 때 토양 상태를 잘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퇴비나 비료를 많이 넣는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사용하는 제품의 표시사항과 밭의 토양 상태를 함께 확인하면서 적당량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셀러리 모종을 본밭에 옮겨심기

모종이 어느 정도 자라 본잎이 충분히 나온다면 본밭으로 옮겨심을 준비를 합니다.

셀러리는 포기가 커지면서 주변 공간도 필요하기 때문에 너무 촘촘하게 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밭에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을 만들고 모종을 심습니다.

이때 뿌리에 붙어 있는 흙을 지나치게 털어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모종을 옮겨심은 뒤에는 주변 흙을 가볍게 눌러 뿌리가 흙과 잘 붙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정식 직후에는 물을 충분히 주어 모종이 새로운 자리에 잘 활착하도록 돕습니다.


5. 물주기와 잡초 관리

셀러리가 자라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살펴볼 것은 흙의 수분 상태입니다.

셀러리는 건조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생육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흙이 지나치게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물이 계속 고여 있는 상태도 좋지 않습니다.

비가 많이 내린 뒤에는 물을 추가하기보다 배수가 잘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주변에 잡초가 올라오면 어린 셀러리가 햇빛과 양분을 빼앗기지 않도록 정리해줍니다.

작은 텃밭이라면 셀러리 주변의 잡초를 보이는 대로 손으로 뽑아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6. 자라는 동안 거름을 보충합니다

셀러리가 본격적으로 자라기 시작하면 줄기와 잎이 점점 커집니다.

이 시기에는 생육 상태를 살펴보면서 필요한 경우 추가로 거름을 줍니다.

다만 잎의 색이 조금 변했다고 해서 무조건 비료부터 늘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먼저 물이 부족하지 않은지, 햇빛은 충분한지, 뿌리가 과습한 환경에 놓여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텃밭에서는 처음부터 많은 비료를 사용하는 것보다 잘 부숙된 유기물과 적정량의 밑거름을 준비하고 생육 상태를 보면서 보충하는 방식이 관리하기 편합니다.


7. 셀러리가 커지면 주변을 정리합니다

셀러리 줄기가 굵어지고 잎이 무성해지기 시작하면 주변 공간도 함께 살펴봅니다.

잡초가 많다면 제거하고, 흙이 너무 굳었다면 뿌리를 건드리지 않는 범위에서 표면을 가볍게 정리해줍니다.

셀러리는 줄기와 잎을 이용하는 채소이기 때문에 잎의 색과 생육 상태를 수시로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갑자기 생육이 떨어지거나 잎에 이상한 반점, 변색 등이 나타난다면 병해충이나 물 관리 문제는 없는지 확인합니다.


8. 셀러리는 언제 수확할까?

셀러리는 포기가 충분히 자랐을 때부터 수확할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전체 포기를 수확하는 방법도 있지만, 텃밭에서는 필요한 만큼 줄기나 잎을 잘라 사용하는 방식도 편합니다.

줄기를 수확할 때는 바깥쪽의 굵은 줄기부터 잘라내고 안쪽의 어린 줄기는 남겨두면 계속해서 생육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잎도 요리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 따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몇 포기는 남겨두고 계속 관리하면 늦가을까지 싱싱한 셀러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시기에는 생육이 둔해질 수 있으므로 지역의 기온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9. 셀러리 병해충은 어떻게 관리할까?

셀러리도 재배 환경에 따라 병해충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습도가 높고 통풍이 좋지 않은 환경에서는 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너무 밀식하지 않고 물이 오래 고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잎에 반점이나 변색이 나타나거나 갑자기 잎이 시들고 생육이 떨어진다면 주변 환경부터 확인해봅니다.

식용으로 키우는 작물인 만큼 농약이나 방제자재를 사용할 때는 현재 해당 작물에 등록된 제품인지와 제품 라벨의 사용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확인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무조건 안전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식용 채소에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셀러리 재배 방법

1단계 - 씨앗 심기
먼저, 모종상자에 밭흙과 퇴비를 1:1 비율로 섞어 채워주세요. 고랑은 3cm 간격으로 만들고, 씨앗은 그 고랑에 약 1cm 간격으로 뿌립니다. 씨앗 위엔 흙을 살짝 덮은 후, 물을 충분히 뿌리고 햇살이 잘 드는 따뜻한 곳에 놓습니다.

2단계 - 포트로 옮기기
떡잎이 완전히 자라면 작은 포트로 이식해 줍니다. 포트에도 밭흙과 퇴비를 반씩 섞은 흙을 채우고, 손으로 구멍을 만든 뒤 포기당 3개씩 심습니다. 모종은 손가락으로 살살 흔들어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한 포기씩 분리합니다.

3단계 - 본밭에 옮기기
본잎이 4~5장쯤 자라면 밭으로 옮겨심을 준비가 됩니다. 식물 간격은 약 30cm 정도로 유지하고, 흙에 구멍을 팝니다. 포트째로 물에 담가 흙이 촉촉하게 젖도록 한 후, 조심스럽게 꺼내어 흙이 붙은 채로 구멍에 심습니다.

4단계 - 첫 손질과 영양 추가
밭에 옮긴 지 10~14일쯤 지나면 흙을 살짝 긁어 통기성을 높여주고, 각 포기 사이에 퇴비 한 줌 정도를 덧거름으로 줍니다.

5단계 - 이후의 관리
셀러리가 아직 작기 때문에 주변 잡초에 눌릴 수 있습니다. 잡초를 수시로 제거하고, 자람을 돕기 위해 추가 거름을 줍니다.

6단계-  수확하기
전체 포기를 잘라서 수확해도 좋고, 필요할 때마다 잎을 한두 장씩 따서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잎이 계속 자라므로 몇 포기만 남겨 두면 늦가을이나 초겨울까지도 신선한 셀러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FAQ

Q1. 셀러리는 씨앗부터 키우기 어려운가요?

셀러리는 씨앗이 작고 초기 생육이 느린 편이라 초보자에게는 모종부터 시작하는 방법이 비교적 편합니다. 씨앗부터 키운다면 발아 단계에서 흙이 마르지 않도록 수분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셀러리는 햇빛이 많이 필요한가요?

셀러리는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한여름의 지나치게 높은 온도에는 생육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재배 시기를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셀러리는 물을 자주 줘야 하나요?

셀러리는 건조에 약하기 때문에 흙이 지나치게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물을 많이 주는 것보다 일정한 수분을 유지하면서 배수가 잘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4. 셀러리 잎도 먹을 수 있나요?

네. 셀러리는 줄기뿐만 아니라 잎도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향이 강하기 때문에 수프나 볶음요리, 육수 등에 조금씩 넣어 사용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Q5. 셀러리를 한꺼번에 수확해야 하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텃밭에서는 필요한 만큼 바깥쪽 줄기나 잎을 조금씩 수확하고 안쪽의 어린 부분을 남겨두는 방법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셀러리는 처음부터 완벽한 재배법을 외우기보다 서늘한 환경, 충분한 수분, 비옥한 흙 세 가지를 먼저 기억하면 좋습니다.

씨앗부터 시작한다면 발아와 육묘에 조금 더 신경을 쓰고, 모종을 구입했다면 건강한 모종을 골라 본밭에 옮겨심은 뒤 활착을 돕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그다음에는 흙이 지나치게 마르지 않도록 물을 관리하고, 주변 잡초를 정리하면서 셀러리의 잎과 줄기가 자라는 모습을 살펴보면 됩니다.

특히 셀러리는 더운 날씨보다 서늘한 환경에서 생육이 좋은 채소이기 때문에 언제 심느냐가 어떻게 관리하느냐만큼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작은 모종 몇 포기로 시작해도 좋습니다. 잘 자란 셀러리 줄기를 직접 잘라 샐러드나 수프에 넣어보면, 마트에서 사 먹던 채소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셀러리를 처음 키운다면 많은 것을 한꺼번에 하려고 하기보다 좋은 모종, 서늘한 생육환경, 충분한 수분, 비옥한 흙, 적절한 수확부터 챙겨보세요.

작은 텃밭에서도 향긋한 셀러리를 직접 키워 식탁에 올리는 즐거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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